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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News 에서 2012 년도에 위기에 처한 주요 대형 기업들 11 곳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전년도 대비하여 수익과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위기에 처한 기업들이 그 대상인데, 그 중에서도 우리들의 귀에 친숙하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IT / 컨텐츠 서비스 관련 기업들에 대해 정리해 보자. 1. 이스타만 코닥 ( Eastman Kodak ) : 2011 년도 주가 85% 하락. 필름 산업의 최강자였으며 한때 한해에 100 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한 코닥은 사진 산업이 디지털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었음에도 필름 사업에 안주하다가 폐업 위기에 처한 케이스. 2000 년 이후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를 밀어내고 사진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시장의 흐름을 읽지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다 위기를 맡는다. 아이러니 하게도 코닥은 디지털 사진 현상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고안했던 회사이기도 하다. 14만 5천명에 이르는 직원수도 지속적으로 감원하여 현재 1만 7천명까지 줄었으며 결국 지난 1월 19일에는 뉴욕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기에 이른다. 현재 코닥의 부채는 68 억 달러로 자산(51억 달러) 보다 많다.
이스트만 코닥 본사
2. RIM (Research In Motion) : 2011 년도 주가 76% 하락 한때 캐나다를 대표하는 IT 기업으로 군림하며 초기 스마트 폰 시장의 절대강자였으나 애플의 iPhone 이 주도한 시장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고 위기를 맞은 케이스. 3년 전인 2009년 까지만 해도 블랙베리 시리즈는 미국 스마트 폰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성공에 안주하여 애플이 iPhone, iPad 로 주도한 변화에 대한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여기에 2011 년에는 서비스가 불통되는 사고도 있었고 야심차게 준비한 타블렛 PlayBook 은 대실패로 끝난다. 이러한 위기 끝에 지난 23일에는 공동 창업자이자 CEO 인 짐 발실리와 마이크 라자리디스가 물러나고 기존의 COO 역활을 수행하던 토스텐 헤인스가 신임 CEO 의 자리에 오른다. 애플이 주도한 스마트 폰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늦어 몰락하는 모습은 Nokia 와 매우 비슷하나 심비안을 포기한 Nokia 와 달리 RIM 은 블랙베리 OS 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블랙베리 OS 에 대한 개발자 지원이나 어플 생태계는 안드로이드와 iOS 진영에 크게 밀리는 형국으로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지 않는 한 HP 에 인수된 Palm 처럼 몰락의 길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RIM 은 M&A 소문이 돌고 있다. 3. Netflix : 2011 년도 주가 60% 하락 온라인 DVD 대여 및 VOD 스트리밍 서비스로 잘나가던 Netflix 는 사업적인 결정에 있어서 실수를 하면서 위기를 맞는 케이스이다. 2011 년 7월 13일에 Netflix 는 그동안 시행하던 DVD 대여 서비스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들에 대해서 요금을 분리 과금 하는 요금정책을발표한다. 그동안은 7.99 달러의 우편 배달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으면 온라인 스트리밍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를 분리하면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서 7.99 달러를 별도로 내야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게 한 것이다. 소비자들의 사전 동의과정을 거의 생략한 일방적인 요금 인상안에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은 매우 거세었으며 최고경영자인 리드 해스팅스 조차 "고객 이탈규모에 대한 예측이 잘못됐다" 고 사업적인 실수를 인정하였다. 업친데 덮친 격으로 미국의 주요 방송사 중 하나인 Starz 와의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또한 온라인 VOD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의 경쟁자인 amazon 및 HBO 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Netflix 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일부 아날리스트들은 Netflix 의 급속한 성장세는 정점을 찍었으며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4. HP (Hewlett-Packard) : 2011 년도 주가 38% 하락 IT 업계의 거인인 HP 가 위기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2 년간 CEO 가 3 번이나 바뀌었으며 회사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잃고 우왕좌왕하면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상실해 가는 모습이다. 일례로, 전임 CEO 인 아포테커는 PC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나 결국에는 지난 2011년 10월에 PC 사업부문 분사 계획을 철회하는 등 일관성 없는 사업방향을 보여주었다. 야심차게 발매햇던 HP 의 WebOS 타블렛인 터치패드는 판매 저조 끝에 99 달러라는 떨이로 판매되었다. Palm 을 인수하고 WebOS 에 거액을 투자하였지만 안드로이드와 iOS 와의 모바일 OS 경쟁에서 패배하여 결국 WebOS 를 오픈소스화 하고 WebOS 기반 기기 사업을 중단하고 WebOS 를 매각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또한 SW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오토노미 SW 를 100 억달러를 들여 인수하였지만 이 인수건에 대해서는 의문이 갖는 사람들이 많으며 과도한 투자라고 일부에서는 비난을 하고 있다. PC 사업은 HP 를 대표하는 핵심 사업부문이기는 하지만 매각을 고려할 정도로 날이 갈수록 이익과 성장이 둔화되는 사양 산업으로 HP 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는 있지만 아직 방향성을 잃고 헤매는 모습이다. 한때 잘나가던 기업들이 휘청이는 모습을 보면 시장의 흐름과 고객의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 혁신의 부재, 일관된 비전과 명확한 방향성의 부재와 같은 공통점들이 보인다. 11 Companies That will Struggle in 2012 'IT Story > Goss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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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29 2012 년도 위기의 주요 IT / 컨텐츠 서비스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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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애플이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아이패드를 교과서처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북2" 서비스를 발표했다. 특히 일반인들도 쉽게 텍스트를 인터액티브 교과서로 만들어주는 무료 어플리케이션인 아이북 오서(Author) 도 함께 공개했다. 늘 그렇듯이 애플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e-class 와 e-education 에 관심이 많아서 나 역시 관련 뉴스도 찾아보고, 분석한 블로그들도 돌아다녀 봤다. 대개 아이북 오서의 편리한 기능에 대한 찬양이 대부분인 것 같다. 애플 교육 이벤트 키노트 영상 아이북 오서 소개 페이지 일단 애플은 새로운 돈이 되는 시장을 잘 개척했다는 느낌이 든다. 애플이 아이패드와 컨텐츠(iBooks2, iBooks Author) 를 바탕으로 교육용 B2B 사업으로 진출하겠다는 이야기인데, B2B 는 대개 B2C 에 비해 무척 이익률이 높은 사업분야라서 IBM 이나 HP 와 같은 대형 IT 기업들이 이미 B2C 위주의 시장에서 B2B 시장으로 타켓을 전환하면서 크게 재미를 본 전례가 있다. 특히 교육용 시장은 다른 B2B 시장에 비해서 구매계층의 예산이 비교적 여유있는 시장이라고 생각된다. 교육에 대해서는 대개 예산을 충분히 집행하는 경향이 있고 교육열이 뜨거운 많은 소비계층이 있기 떄문에 비싼 컨텐츠들도 팔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실제로, 기존의 교육 현장에서 사용중인 많은 교육용 솔루션들이나 시청각 교재, 전자칠판 등은 상당한 고가인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교육용 컨텐츠를 구매하기 위한 예산 도입 여부가 문제이지, 일단 도입을 결정한 상황에서는 충분한 이익이 보장되는 시장인 것이다. 다만 많은 장미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당장 애플이 아이북2 를 통해 모든 학생들의 교과서와 참고서를 e-Book 으로 대체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는 e-Book 의 사례에서도 보면 쉽게 예측을 할 수 있다. 애플이 말하는 디지털 교과서의 다양한 장점들은 사실 e-Book 이 갖는 고유한 장점이기도 하다. 휴대의 편리성, 가격의 저렴함, 인터액티브가 가능....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 책이 갖는 가독성과 편의성, 종이책이 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 특히나 책 위에 필기를 자주 해야 하는 교과서의 특징 상 현재 타블렛 기기의 입력 수단은 사람이 종이에 펜으로 적는 필기감을 따라갈 수가 없다. 현실적으로도, 학교들은 대개 돈이 없다. -0-. 앞서 말했듯이 일단 예산의 집행이 결정되는 경우에는 그 순간에는 과감한 예산집행을 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가난하게 운영되는 것이 일선 학교들의 현실이고 이는 미국의 학교들도 비슷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 애플이 예상한 시나리오대라면 교실의 모든 학생들이 맥북이나 아이패드를 하나씩 갖고 있어야 하고 이를 학교나 정부에서 지원해 주어야 하는데 현재 이러한 통큰 투자를 할만한 교육 기관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돈많은 사립 학교 등은 충분히 잠재 고객이 될수 있겠지만. 부정적인 전망을 먼저 적어보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교육용 시장은 B2B 사업에서 늘 고려하는 중요한 마켓이며, 큰 돈이 되는 시장임에는 분명하다. 일찍이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B2B 용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던 애플이 본격적으로 디지털 교과서라는 테마를 통해 교육용 B2B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는 생각이 들며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TV 나 컴퓨터등의 시청각 교재가 교실에서 차지하는 위상처럼 학교에서 타블렛 기기가 어느정도의 지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 시장을 남들보다 먼저 차지하기 위해서 애플이 교과서 출판업체들과 연계하여 ( 사실은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컨텐츠 공급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eco-system 을 이미 구축해 놓았다는 것 ) 시장 선점을위한 공세를 시작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IT Story > Goss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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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 반동안 지루할 틈이 없도록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일단 오락영화로서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만든 부분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미션 임파서블은 개인적으로는 1 > 3 > 2 순으로 평가를 매기는데 4 편은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1,2 위를 다툴만한 완성도와 재미를 가졌다고 생각된다. IMF ( Impossible Mission Force : 탐 크루즈가 속한 미션 임파서블을 수행하는 조직. 그런데 나는 IMF 라는 조직명을 볼 때마다 왜 이리 웃긴지.. ㅋㅋ ) 가 해체되면서 외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극한 상황에서 핵무기를 탈취한 테러리스트에 대항해서 핵공격을 막는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영화의 부제인 고스트 프로토콜(Ghost Protocol) 이란 대통령이 IMF 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IMF 를 해체하는 절차를 명령을 수행한 것을 의미한다. IMF 의 도움을 받지 않고 요원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테러리스트를 저지하는 액션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이다. 영화 시작에서 크렘린 궁의 폭파 장면.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에서 탐 크루즈가 대역 없이 직접 빌딩을 기어 올라가는 액션을 비롯해서 볼거리가 무척 풍부하다.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로는 숀 코넬리와 캐서린 제타 존스가 등장하면서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빌딩을 배경으로 한 엔트랩먼트(Entrapment, 1999) 가 생각나는데. 10 여년이 지난 지금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된 고층빌딩 액션을 보여주는 느낌이다. 영화 내낸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전면에 등장한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서 IMF 의 요원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이 아이폰 4 이고,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요원들은 작전 브리핑을 한다. 애플은 PPL 광고를 위해서 거액을 투자해서 영화 속에서 자사의 제품들이 전면에 등장하도록 했다고 한다. 영화 내에서 등장하는 iPhone 과 iPad 는 이질감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어서 최고의 광고효과를 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탐 크루즈가 영화 속에서 타고다니는 BMW i8 매우 멋졌다. 이 차가 실제로 판매되는 차라고 하는데. BMW 도 PPL 광고를 통해 재미를 톡톡히 본 것 같다. 그리고 기존의 일반적인 핵공격 테러를 다룬 영화들은 보통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저지한다는 스토리인 것에 반해 여기에서는 이미 발사된 핵 미사일을 불발탄으로 만든다는 설정이 나름 참신했다. 영화 후반부에는 나름 잘 짜여진 반전도 있고. 액션과 볼거리도 풍부해서 모처럼부담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액션 오락영화라고 평하고 싶다. '여러가지 리뷰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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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Zynga 의 새로운 소셜 게임 "Empires & Allies" (14) 2. 갤럭시 플레이어 70 ( YP-GBNW ) 32GB (8) 3. 삼성과 애플 특허 분쟁 진행상황 정리 (4) 3. Voice From the Arena : The Past and Present of Single Round Match (4) 3. [사용후기] 전화영어 2달째 소감 (4) |
지난 여름에 두어달 가량 열심히 했던 Zynga 의 소셜게임 Empires & Allies 에 대해 쓴 글이 폭팔적인 댓글들이 달렸다.
사실 대부분의 글은 친구 추가 해 달라는 요청이었지만... ㅋ. E&A 를 하면서 소셜 게임은 양은냄비처럼 마구 붐업되면서 달아오르다가 쉽게 질리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하지만 소셜 게임의 진수와 어떻게 사용자의 호주머니를 열게 만드는지를 느낄 수 있던 좋은 경험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도 잘 쓰고 있는 갤럭시 플레이어에 대한 리뷰 글이 좋은 반응을 받았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얼리 아답터가 되지 못하고 있지만 -_- 최대한 다양한 기기들을 쓰면서 꾸준히 리뷰를 올려보고 싶은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 블로거
별다른 생각없이 썼던 "거의 모든 IT 의 역사" 책의 서평이 반디 앤 루니스의 주간 서평으로 선정되는 일이 있었다.
[Book] 거의 모든 IT의 역사
반디앤루니스 주간 베스트에 서평이 선정...
상품으로 5천원 쿠폰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반디 앤 루니스는 내가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이 아닌지라 그냥 묵혀두고 있는 중이다.
어쨌든 기분 좋은 일~~
연말 결산 총평
2011 년도 들어서 soyoja.com 관리가 매우 부실해 졌다. 사실 다른 블로그 활동이나 facebook, twitter 등으로 온라인 활동 영역이 넓어지다 보니 한번 글을 쓰기 위해서 품이 많이 드는 블로그는 점점 부담스러워 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오프라인에서는 결코 해볼 수 없었던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해 볼수 있었고 얻은 것도 많았다. 자주 글을 올리기는 힘들어도 거북이처럼 꾸준하고 우직하게 계속 유지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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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ACM-ICPC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인 대전대회가 열렸다. ACM-ICPC 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차례 이 블로그에서 소개했으니 이전 글을 참고하기 바라며,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대회 결과부터 올려본다.
Honorable Mentions
No Show
올해 대회는 서울대학교가 우승하면서 작년에 KAIST 에 빼았겼던 대회 우승을 다시 되찾아 왔다. 아슬아슬하게 대만국립대학교를 제치고 올해도 한국 대회에서는 한국 팀이 우승하는 전통을 지키게 되었다. 학교 순위로 3위, 전체 순위 5위에 고려대학교가 랭크된 것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고려대학교는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내년도에 폴란드에서 열리는 ACM-ICPC 세계결선(World Final) 출전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서울대학교와 대만대학교는 세계결선 출전이 확정적이다. 제 11회 전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결과 대상 - 서울대학교 SUNG.. 금상 - 고려대학교 The_Longest_TeamNameOn_ACMICPC - KAIST Cataclysm 은상 - 포항공과대학교 DTD - 한양대학교 Loop Invariant - 서강대학교 Chamfaky 동상 - 아주대학교 ANSI_DINOS - 성균관대학교 NPC - 숭실대학교 001_6_Jari JooSeYo - 연세대학교 iGoya!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대회 풍경 사진을 몇장 올려본다. 2000 년 부터 시작된 국내 ACM-ICPC 대회는 ( 전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겸한 것은 2001 년 부터 시작 ) 첫 3년간 ( 2000년 부터 2002 년 까지 ) 대전 카이스트 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그 후 대회 참가자들의 다수를 차지하는 수도권 지역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2003 년 부터 2009 년 까지는 서울에서 개최되었다가 2010 년부터 다시 대전 카이스트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장소 변경에 대해서 주최측이 밝힌 이유는 없지만 아마 비용 문제가 가장 크지 않았을 까 싶다.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대회를 치룰만한 장소를 2일간 대관을 해야 하는데 국내 ICPC 대회의 경우 참가비도 받지 않는지라 대회 운영비용을 전적으로 후원에 의지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문양은 바로 ACM-ICPC 대회의 로고 문양이다. Think - Create - Solve ! 제일 왼쪽의 중절모를 쓰신 분은 ACM-ICPC 대회의 아시아 지역 디렉터인 C.J. Hwang (黃金雄, 황금웅?) 이다. 미국 Texas State Univ. 교수이기도 하다 (공식 블로그 : http://icpcasia.blogspot.com ) 매년 15 곳 정도의 아시아 각 지역 ICPC 대회를 관리 감독하느라 고생이 정말 많으시다. 모든 지역 대회를 다 참관하지는 못하고 매년 몇몇 대회 참관을 위해 대회가 개최되는 개최지를 방문하곤 하는데 올해는 한국에 오신듯 하다. 가운데 계신 분은 ACM-ICPC 의 한국지역 대회를 관장하는 대회 감독관인 KAIST 의 좌경룡 교수님이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에 ACM-ICPC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산파역활을 하신 훌륭하신 교수님... 국내에서 ICPC 대회가 개최되기 이전인 1990 년대에는 ICPC 세계대회에 나가기 위해서 국내에서 예선을 치룰 수가 없었기에 한국의 대학팀들은 매년 외국 대회로 원정을 가곤 했다. 작년을 끝으로 정년 퇴임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명예교수로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고, ICPC 디렉터 역활을 앞으로도 계속 맡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도 ACM-ICPC 대회가 무사히 끝났는데.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사진을 보기위해서 홈페이지에 방문했다가 대회 공식 홈페이지의 불편한 사진 브라우징 인터페이스에 질려버렸다. 원하는 사진을 찾기도 너무 힘들고, 또 사진이 이미지가 작게 변환 되어서 업로드 되기에 원본 사진은 구할 길이 없다. 요즘은 flicker 를 비롯해서 다양한 사진 공유 서비스가 많은데 앞으로 대회 사진을 공유하는 것은 그런 곳을 이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리고 사진들 중에서 시상식 사진이 한장도 없는 것도 아쉽다. 그리고 매번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국내 ICPC 홈페이지가 개편되면서 과거 대회의 순위 기록들 ( 2004 년 부터 2009 년 까지 ) 이 사라져 버린 것도 대회의 역사를 보존하는 차원에서 볼때 정말 아쉬운 점이다. 대회 특성상 매년 대회 시즌이 임박해서야 몇 달간만 잠시 주목을 받는 사이트이다 보니 꾸준한 관리에는 여러 어려움이 많겠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들을 좀더 신경썼으면 하는 바램이다. 'Contest > ACM-ICPC'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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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큰맘먹고 갤럭시 플레이어를 구입했다. 아시다시피 갤럭시 플레이어는 Wifi 만 되고 통화기능이 제외된 갤럭시 S 의 자매 기기같은 존재이다. 안드로이드 2.2 를 운영체제로 채택하고 있고 5인치 화면에 500 만 화소 카메라, DMB 등이 제공되며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어플 설치가 가능하다. 주로 DMB 시청용 및 e-book 리더, 전자사전 및 동영상 감상용 등으로 쓸 예정이다. 표면적인 구입 이유는 어학 공부를 위해서라고 얘기했지만... ㅎㅎ 이미 아이폰을 사용중이라서 굳이 MP3 플레이어가 크게 필요없는 내가 갤럭시 플레이어를 구입한 것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로 아이폰의 제한적인 디스크 접근 정책 때문이었다. 휴대용 스토리지 기기를 하나정도는 갖고 다니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매우 편리한데 아이폰은 다른 mp3 기기처럼 자유롭게 파일 복사가 되지 않고 반드시 itunes 를 통해서만 데이터 이동이 가능했기에 여러모로 불편함을 느낄 경우가 많았다. 둘째로 아이폰에서는 DMB 가 안된다는 것이 매우 컸다. 퇴근 하면서 야구 중계를 보는 것이 하나의 낙인데, 느린 3G 로 VOD 를 보려니 무척 불편했다. 세째로 아이폰으로 동영상이나 문서를 보기에도 이제 3.5 인치의 작은 화면은 무척 답답함을 느끼게 되어 좀더 큰 대형 화면의 기기를 찾고 잇었는데, 약정이 끝나지 않은 관계로 안드로이드 기기도 한번 써볼겸 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이런 박스에 담겨 있는데.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들어있다. 구성품. 향후 스마트 폰들은 5 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이 결국 대세가 될 것 같다. 아이폰은 애플의 묘한 고집으로 아직 4 인치 미만의 크기를 고집하고 있지만(애플이 아이폰의 화면을 4인치 미만에서 키우지 않는 이유는 아이패드와의 차별성을 남겨두기 위한 마케팅적인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 계열에서는 대형 화면의 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결국에는 작은 화면을 소비자들이 외면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며칠 사용해 보니 큰 화면에 아이폰에서 안되던 DMB 도 되고, 전반적인 사용성 측면에서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단점도 있은데, 스마트 폰과 달리 갤플의 가장 큰 불편함은 3G 가 안되다 보니 게임이나 어플들 중에서 무선 통신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결국은 갤플의 사용패턴은 MP3 플레이어나 동영상 플레이어 기기 위주로 쓸수밖에 없게 된다는 점이었다. 다른 스마트 폰들은 GPS 정보를 3G 로 수신해서 이를 이용하여 여러가지로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하는데 ( 사진을 찍은 위치 정보를 기록하거나 지도상에서 이동 경로 표시 등등 ) 이러한 기능들도 거의 쓸수가 없었다. Wifi 만 지원되는 기기는 아직까지는 그 용도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고. 갤플의 많은 어플들을 WIFI 가 잡히는 몇몇 장소에서만 제대로 쓸수 있었다. 그리고 화면은 커졌지만 DMB 화질은 여기에 따라오지 못하다 보니 DMB 영상의 화질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도 문제였다. 30만원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격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에는 좀 애매하다. 전자사전 가격을 검색해 보면 갤플이 최고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하이엔드 제품군을 표방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기능들이 스마트 폰과 겹치는 만큼 스마트 폰 대비 가격 면에서 보다 확실하게 차별화가 이루어질만큼 가격이 싸야 스마트폰을 이미 갖고 있는 유저들에게 서브 기기로 구입하기 위해서 좀더 쉽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러가지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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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대학 졸업 후 음향, 영화 관련 직종에 몇 년 종사하다 결혼 후 훌쩍 아프리카의 케냐로 이민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국인들 대상으로 한 사파리 투어 전문 여행사를 차려서 케냐에서 제 2 의 인생을 살고있는 인물이다. 2005년 KBS 의 "인간극장" 에 소개된 이래 많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결국 자신의 인생과 케냐에서의 삶을 에세이 형식으로 이렇게 책으로 저술했다. 저자는 한국에서 사교육과 돈벌이에 찌들면서 가족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일반적인 한국적인 "아버지의 삶" 에 자신이 없어서 고민 끝에 케냐 이민을 선택했다고 밝히고 있다. 일상에서의 탈출, 그리고 전혀 자신에게 연고가 없는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은 아마 많은 이들이 한번쯤은 꿈꾸어 오던 그런 삶이 아닐까 싶다. 그는 세계 각지의 여러 나라들 중에서도 굳이 케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고 있었지만 케냐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극찬을 하면서 아프리카 오지의 삶이 주는 매력을 여러차례 강조한다. 다른 여행에세이와는 달리 이 책이 독자에게 강한 인상과 대리만족을 주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언젠가 돌아올 곳을 정해놓고 떠난 사람들의 여행 에세이가 아니라, 새로운 나라에 정착해서 그곳의 삶에 동화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주는 매력.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나도 별로 아는 바 없지만, 21세기의 아프리카는 우리가 TV 에서 다큐멘터리로만 보던 정글과 자연의 아프리카의 모습은 아니었다. 주요 거점 도시들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고층 빌딩들과 심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반면, 난개발로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는 아프리카의 자연은 결국 국립공원으로 보호받으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파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의 즐거움 이면에는 아프리카의 모든 나라들이 공통적이 겪는 문제인 만연한 가난과 교육의 부재로 가난을 대물림하는 빈곤층들, 그리고 높은 에이즈 감염율이라는 어두운 단면들이 있다. 이 책에는 케냐 사람들의 고달픈 삶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소개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깊게 읽은 이야기는 치안이 불안정한 케냐의 범죄 양상 중 이른바 "똥강도" 에 대한 것이다. 케냐의 강도들은 "똥" 을 사용해서 주로 외국인이나 현지 여자들을 타켓으로 해서 돈을 요구한다는 것이였다. 저자는 케냐에서 늘 강도를 우려해서 차의 창문을 10cm 이상 열지 않고 다녔는데 공교롭게도 그 창문 틈으로 똥을 담은 병을 집어 넣으면서 돈을 요구하는 강도를 만났다는 것이다. ㅋㅋ 강도가 100 실링(우리 돈으로 1500원)을 주지 않으면 똥물을 모두 차 안에 부어버린다고 요구했는데 협상을 시도해서 20 실링 (300원) 만 주는 것을 타협을 봤단다. -_-. 특히 예전에는 똥강도들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했는데. 이들이 사용한 똥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그런 똥이였단다. 과연 그 똥은 어디에서 난 것들일까 -_-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의 집에서 보모 겸 식모로 일하던 모니카에 대한 추억이었다. 루아족인 그들은 자신의 형제가 죽으면 그 형제의 부인을 자신의 부인으로 데리고 사는 관습이 있어서 유별나게 에이즈 감염율과 사망율이 높단다. 저자의 와이프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으레 하듯이 보건소에서 모니카의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놀랍게도 너무나 정숙하고 청결했던 그녀가 에이즈와 중증의 매독 감염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어쩔수 없이 그녀를 해고 해야만 했다는 이야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고 무지한 관습과 잘못된 가부장적인 문화로 인해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람들 - 특히 아프리카 여인들 - 의 비참한 현실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이 책은 저자가 사파리 전문 투어 여행사를 경영하면서 겪은 일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외국인이 사업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들 외에 사파리 여행의 팁, 그리고 케냐의 주요 관광지들에 대한 소개도 겸하고 있어서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고, 사파리 여행을 가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책에는 저자의 웹 사이트 주소 www.africasafaris.co.kr 까지 소개하면서 이 책을 통해서 은근히 케냐 사파리 여행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저자의 여행 사업이 번창하기를 바라는 속내도 읽을 수 있었다. 편집자와 교정자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재미있는 문체와 지루하지 않는 적당한 길이의 에세이들의 모음 덕분에 즐겁게 읽을 수 있었고, 책 중간 중간마다 삽입되어 있는 케냐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사진들 ( 처음에는 이 사진들을 저자가 직접 찍은게 아닐까 했는데 사진작가 이동녕의 작품이란다 ) 덕분에 책을 읽는 즐거움도 더해진 것 같다. 다만 아쉬운 것은 사진들 마다 어떤 내용에 대한 사진들인지 설명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점이었다. 책의 이야기와는 동떨어진 아프리카의 풍경을 보여주는 그런 사진들도 많아서 책의 내용과 매칭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기분전환과 대리만족을 위해서 꽤 즐겁게 읽은 책이다. '여러가지 리뷰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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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특이하게도 대학교 때에는 음악을 전공하고 뛰어난 재즈 연주자로 활동하다가 뒤늦게 IT 직종에 종사하게 된 이력을 갖고 있다. 하버드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후에 이탈리아에서 미술 유학을 했던 폴 그레이엄이 연상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보면 예술과 IT 는 연관이 깊은 듯 하다. 본인도 재즈 개발자로서의 경험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서문에서 밝히기도 했다. 책의 제목은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Love it or Leave it)" 이지만 이 책의 원제는 "내 일자리가 인도로 가고 있다. 당신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52가지 방법"(My job went to India: 52 Ways to save your job) 이다. 책의 내용은 사실 원제에 더 잘 부합된다고 생각된다. 저자가 인도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성실하면서도 임금경쟁력을 갖춘 인도 IT 개발자들이 빠른 속도로 서구권 IT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뺐어갈 것을 예측하면서, 개발자들에게 꾸준히 자신을 수련하고 자기 경력을 계발하기 위한 지침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일부 공감이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전반적으로 고급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서 더 많은 지식의 습득만을 강조했고, 경력개발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위주로 충고를 하는 부분은 너무 단조롭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의 S/W 개발은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감성적인 부분을 채우기 위한 지혜를 키우는 것도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너무 "지식" 을 쌓기 위한 교과서적인 방법에 대한 나열만 있어서 처음에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다가 어느순간 부터는 비슷 비슷한 교훈이 반복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관리나 자신의 경력관리에 대해서 고민하는 IT 취업 지망생이나 신입급 개발자들에게는 무척 유용할 수 있는 도움을 주는 책이며, 매너리즘에 빠진 개발자들이 새로운 공부와 자기계발를 시작하기 위해서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여러가지 리뷰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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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본 영화다. 이제 상영관도 하나 둘씩 없어지고 있는 마당에 극장에서 완전히 막을 내리기 전에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론과 방송을 통해서 여러차례 소개된 광주 인화학교의 실화를 바탕으로, 공지영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무진에 위치한 "자애학교" 라는 이름으로 약간 각색되어 등장한다.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아동인 자신의 학생들을 성의 노리개로 삼고 철저하게 짓밟은 파렴치한 교장선생과 학교 선생들에 대한 모습들이 영화의 전반부에 표현되었으며. 이 학교에 신입 교사로 부임하여 우연찮게 학교 내에서 암암리에 이루어지던 성추행과 학생들에 대한 폭행사건을 알게된 주인공이 이를 세상에 고발하고. 그리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법적 공방이 영화의 후반부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에서 많은 관객들이 분노하고, 이 영화의 스토리가 사회적인 이슈가 된 것은 단순히 장애아동에 대한 성추행 때문만은 아니다. 교회의 장로이자 훌륭한 교육자로 칭송받으며 외부의 시각으로 볼때는 너무나 건전하고 모범적으로 보이는 어른들이 사실은 자신의 제자들을 상대로 추악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고, 더군다나 이러한 범죄행위가 법정에서 명백하게 유죄로 인정되었음에도 법의 허술함과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징역 1년도 안되는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로 ( 그나마 집행유예 처분을 받는다 ) 끝나게 되는 현실 앞에서 관객들은 분노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광주 인화학교 문제는 국회 청문회에서 까지 다루어졌는데. 이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특수 학교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되고, 아동 성추행의 경우 가중처벌이 이루어지도록 법이 개정되었다고 하니 뒤늦게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고,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가슴이 무거웟다. 실제로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추악한 단면들을 너무 리얼하게 묘사한 영화의 내용 때문이었고, 사실은 외면하고 모르고 살고싶은 진실을 보았다는 것 때문이다. 하지만 같이 영화를 보러 간 아내의 말마따나 이 영화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아야만 하는 사실이고 괴롭지만 기억해야 하는 이야기이다. 다른 이야기인데. 영화 속에서 애 딸린 홀애비인 공유는 역시 꽤나 멋지게 나온다. 거의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출연한 정유미도 상당히 매력적인 마스크의 소유자이다. 비록 영화 속의 이야기지만 공유가 정유미와 잘 되서 같이 재혼하는 스토리로 이어지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0-; 자애학교의 비리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니 결국 공유 - 정유미에 대한 러브라인은 거의 묘사가 되지 않았지만 힘든 법적 소송을 진행했던 영화속의 두 남녀주인공들에게 이런 행복(?) 을 부여해서 보상을 주는 스토리도 좋지 않았을까. '여러가지 리뷰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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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인은 오랜시간 그를 괴롭혀오던 췌장암. 마지막 순간은 가족들에게 둘러쌓인 채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다음은 애플 이사회의 공식 성명이다. We are deeply saddened to announce that Steve Jobs passed away today. Steve’s brilliance, passion and energy were the source of countless innovations that enrich and improve all of our lives. The world is immeasurably better because of Steve. His greatest love was for his wife, Laurene, and his family. Our hearts go out to them and to all who were touched by his extraordinary gifts. 애플은 비전과 창의력을 가진 천재를 잃었고, 세상은 놀라운 한 명의 인간을 잃었습니다. Those of us who have been fortunate enough to know and work with Steve has lost a dear friend and an inspiring mentor. 스티브와 알고 지냈던 운이 좋았던 이들과, 스티브와 함께 일했던 우리 모두는 경애하는 동료이자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멘토를 잃었습니다. Steve leaves behind a company that only he could have built, and his spirit will forever be the foundation of Apple. 스티브는 오직 그 만이 만들 수 있던 회사를 뒤로 한채 떠났습니다. 그의 정신은 애플의 근간이 되어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Steve Jobs 1955-2011
http://koreantweeters.com/steve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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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 년 4월 19일, 미국에서 애플이 삼성에게 자사의 디자인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 애플, 삼성전자 상대 '디자인' 특허침해 소송 2. 2011 년 4월 21일, 삼성은 애플에게 통신 관련된 10 건의 특허로 한국, 일본, 독일 법정에 특허 침해금지 및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 삼성, 애플에 맞소송…한국·獨·日에 특허침해 제소 3. 2011 년 8월 28일, 네델란드 법정에서 애플이 제기한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삼성이 침해했다고 주장한 10 건의 특허 중 사진을 손가락으로 넘겨서 슬라이드로 보는 기술인 포토 플리킹 기술만 특허 침해로 인정. 10월 14일 부터 네델란드에서 갤럭시 S, S2, 에이스 시리즈의 판매 금지. 단, 해당 특허은 업데이트를 통해 대체할 수 있는 회피 가능한 특허로 이 판결은 사실상 삼성의 승리로 보는 의견이 다수 삼성, 애플과 특허소송 초반 주도권 핵심인 '디자인 모방' 여부에서 승리 4. 2011 년 9월 10일, 독일 법정에서 애플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네델란드를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삼성 갤럭시 탭 10.1 의 판매가 중지 갤럭시탭 10.1 유럽판매금지, 獨법원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신청 수용 '1승1패' 삼성· 애플 특허戰, 최종 승자는? 5. 2011 년 9월 27일. 네델란드 법정에서 열린 삼성의 통신 특허에 대한 애플의 침해 여부 공판에서 애플이 특허 침해를 인정. 애플은 10 개 회사로 부터 칩을 납품받아 자사 제품에 사용중인데, 이들 제품들에 삼성의 3G 표준 특허가 사용됨. 이들 칩에 대해서는 애플이 라이센스를 받은 적이 없었고, 그동안 삼성이 특허 계약을 요청했는데 로열티가 비싸다는 이유로 애플이 계속 거절해 온 것으로 밝혀짐. 특히 애플은 이례적으로 삼성이 요구한 로열티가 칩 가격의 2.4 % 라는 것 까지 공개하면서 삼성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 삼성은 애플의 모든 3G 를 사용하는 기기에 대해 판매 금지를 요청했으나 FRAND 조항 ( 표준에 포함된 특허는 독과점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없고 특허료를 받는데 그쳐야 한다는 것 ). 판결이 애플 제품의 판매금지 처분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이 있음. 현재로서는 애플이 위반한 삼성의 통신 특허와 관련해서 특허료를 지불해야 할 가능성은 극히! 높아 보인다. (10월 14일에 다음 공판이 열림. ) 삼성ㆍ애플 `헤이그 법정 혈투`…회사 기밀까지 공개 삼성과 애플간의 네델란드 헤이그 법정 공방이 생중계된 네델란드 저널리스트의 트위터 인터넷에서는 애플이 섯불리 삼성에게 먼저 특허 소송을 건 것이 자충수라는 의견이 다수이고 현재 분위기는 삼성에게 매우 유리한 것 처럼 전해지고 있지만 애플은 삼성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처분을 얻어낸 것에 비해, 삼성은 애플 제품의 판매 금지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특허료를 받는 것에 그친다면 결국 삼성의 완승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물론, 그동안의 카피캣 이미지를 벗고 특허로 축적한 기술력을 과시했다는 측면에서 이미 삼성은 얻은 것이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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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2012 시즌의 ACM-ICPC 의 지역예선이 시작된 관계로, 뒤늦게 지난 4월에 열렸던 2011 ACM-ICPC (세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의 세계결선 ( World Final ) 결과를 간략히 메모해 본다.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꽤 우여곡절이 많았다. 원래 대회 개최지로 예정되었던 이집트가 내란으로 인한 혼란한 국내 정세로 인해서 결국 대회 개최가 취소되고, 결국 5월이 되서야 미국 올랜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국내 출전 학생들은 이로 인해서 중간고사 기간이 겹쳐서 많은 고생을 했다고.. ) 한편 ICPC 공식 사이트는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World Final 의 경우 전세계로 인터넷의 라이브 비디오를 통해 생중계가 된다. 그래서 대회장의 분위기를 잘 느낄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막판까지 그야말로 박빙의 양상이었고, 1997 년 이후 14 년 만에 미국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나 결국은 대회 종료 10분을 남기고 8 번째 문제를 푼 중국에 우승을 넘겨주고 말았다. - 최종 결과
대회 우승팀, Zhejiang University Rejudge, OuyangJialin, moondy 의 한명의 레드와 두명의 옐로우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 팀원 세 명이 모두 레드로 구성된 팀들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팀을 꺽은 것을 보면 역시 개개인의 실력 못지않게 팀웍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약간의 운도.. ) 어쨌든 팀원 중에서 여성 코더가 있다는 사실도 상당히 놀랍다. 그 밖에 기억나는 것으로 2위인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 at Ann Arbor 에는 대표적인 탑덕후중 한명인 msg555 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키가 엄청나게 큰 것은 처음 알았다. 2 미터가 훨씬 넘어 보인다. -_-; 한국에서는 한국예선 우승팀인 KAIST 와 3위팀인 서울대학교가 참가해서 각각 13 위와 42 위를 기록하였다. 참고 : ACM-ICPC World final 2010-2011 'Contest > ACM-ICPC'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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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OutSourcing) 은 말 그대로 특정 전문가들 에게 자신이 필요로 하는 어떤 업무를 맡기거나 또는 결과물을 만들도록 의뢰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크라우드 소싱은 (CrowdSourcing) 특정인 혹은 특정 조직이 아닌 불특정한 다수의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신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맡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생각나는 것은 유명 DVD 대여 업체인 넷플릭스가 자사의 추천 알고리즘을 개선하기 위해 100 만달러의 상금을 걸고 알고리즘 개선 대회를 열었던 것. 그리고 아마존 웹 서비스 중에서 아마존 매커니컬 터크(Mechnical Turk) 등이 있겠네요. 요새 많은 이들이 크라우드 소싱에 관심이 많기는 하지만 현실에서 크라우드 소싱을 적용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크라우드 소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크기의 소싱 풀 = 크라우드 (Crowd) 가 확보되어 있어야 하고, 또 이들의 결과물을 적절하게 평가하고, 가장 고객의 원하는 우수한 결과물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프로그래밍 대회 사이트로 시작한 TopCoder 의 경우 비지니스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결국 크라우드 소싱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우수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확보하고, 경쟁 기반 개발 방법론 (Competetion Based Developement) 을 이용해서 경쟁을 통해서 점수를 매기고, 여러 소싱 업무 지원자들의 결과물 중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선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결과물을 점수 매기는 심사의원 패널들 조차도 크라우드 소싱 개념을 적용, TopCoder 커뮤니터에서 지원자들을 받는 다는 것이죠.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렇지만 이 단계를 뛰어넘어서, 크라우드 소싱을 맡길만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면 크라우드 소싱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크라우드 소싱이 아웃소싱에 비해서 보다 혁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을 아래와 같이 6 가지로 정리한 내용이 TopCoder 블로그에 떳길래 간단히 메모해 봅니다. 1. Per Hour vs Per Output 아웃소싱은 보통 내부 인력을 고용해서 업무를 진행하는 것에 비해 비용절감을 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루어진다. 시간당 M/M 에 대한 성과를 지불하게 된다. 반명 크라우드 소싱은 다수의 대중이 만든 결과물에 중 가장 좋은 퀄리티의 결과물에 대해서만 지불하면 된다. ( 크라우드 소싱 결과물들을 경쟁 기반 Based on Competition 으로 평가함 ) 2. The Elimination of a Single Point of Failure 아웃소싱은 소싱을 맡긴 업체가 어떤 사정으로 업무를 못할 경우 이 업체를 대체할 업체를 찾아야 하는 위험 부담 ( Single Point of Failure ) 을 떠 앉아야 하는 반면, 크라우드 소싱은 다수의 대중들에게 소싱을 맡기므로 일부가 실패하더라도 다른 대체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3. Access to Breath of Talent 아웃소싱은 소싱하는 업무에 대해 적합한 업체를 찾아야 하고, 업체가 일을 잘 못할경우 새로운 업체를 찾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크라우드 소싱은 커뮤니티에 기반하고 있고, 충분히 재능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소싱을 처리할 적임자를 찾기 쉽다. 4. Predictability 아웃소싱은 노동력 기반의 모델로 투입되는 비용과 노력에 비해 아웃풋이 비례하지 않는다 크라우드 소싱에서는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이 매우 투명하여 결과를 예측하기 쉽다. TopCoder 의 예를 들면, 어느정도 수준 ( rating ) 을 가진 지원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지 알 수 있고, 이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각 phase 마다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래서프로젝트의 결과 예측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5. The Scope of Work 아웃소싱 - 소싱 작업에 대해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범위는 명백히, 제한적이다. 크라우드 소싱 - TopCoder 의 예를 들면, 우리는 40 종류의 다양한 경쟁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알고리즘, 개발, 디자인, 아키텍쳐 등의 다양한 유형의 대회형태를 지원한다. 6. The Acceleration of Innovation 아웃소싱은 보통 혁신( Innovation ) 적이지는 않다. 보통 갑은 소싱을 맡길만한 업체에게 ( 이미 어느정도 능력이 확인된 ) 일을 맡기고, 비용을 지불할 뿐이다. 크라우드 소싱은 다양한 참가자들로 부터 소싱을 시작할 시점보다 더욱 많은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 출처 : 6 Important Ways of CrowdSourcing is Different than OutSourcing 'IT Story > Goss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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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leh TV 를 새로 달았습니다. TV 에서 광고도 많이 하고 있는 바로 그 상품이죠. IPTV 인 관계로 셋탑박스까지 인터넷 랜 선을 끌어다가 연결해서 써야 합니다. 써보니 정말 좋더군요... 분명히 느끼지만 IPTV 이든 Smart TV 이던 킬러 어플리케이션은 바로 VOD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충분하고 다양한 VOD 를 확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VOD 를 편리하게 잘 볼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잘 확보하고 있으면 현재로서는 IPTV 나 Smart TV 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고 ROI 를 충족시키는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처음에는 충분한 양의 컨텐츠 (VOD) 가 확보되어야 하겠죠. 그리고 VOD 가 충분히 확보되고 나면 이제 부가적으로 이 VOD 를 잘 검색해서 고객이 원하는 컨텐츨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검색 기능과 카테고리 별로 잘 분류를 시켜 놓아야 합니다. 고객들이 VOD 를 손쉽게 선택해서 볼수 있도록 VOD 의 소개 및 예고영상과 같은 기본적인 부가 서비스도 VOD 메뉴에서 함께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기있는 VOD 순위를 매겨서 랭킹별로 제공하거나 시리즈 물, 동일 감독 혹은 동일 배우 주연의 작품들을 한데 묶어서 연관 컨텐츠로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데이터 마이닝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됩니다. Olleh TV 의 경우 한국영화 / 외국영화 / 장르별 / 감독별 / 국가별 등등의 다양한 테마별로 카테고리를 묶어서 VOD 를 제공하고 있는데 매우 주효한 전략 같습니다. 좀더 생각난 김에 IPTV 와 Smart TV 의 차이점을 정리해 보니... 통신 혹은 서비스 사업자가 자신의 망을 이용하여 컨텐츠를 배포하고 서비스하는 경우를 폐쇄적인 환경의 서비스를 IPTV 라 하고, 반면에 특정 스마트 TV 플랫폼이 설치된 제품 위에서는 해당 플랫폼을 지원하는 모든 종류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TV 플랫폼을 스마트 TV 라고 합니다. 즉 IPTV 는 해당 IPTV 사업자의 서비스와 통신망에 종속적인 반면, 스마트 TV 는 동일한 TV 플랫폼 상에서는 어떠한 앱이나 컨텐츠, 주변기기 들이 모두 호환성 있게 구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개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차이를 구분하기는 했지만 IPTV 와 스마트 TV 간의 경계가 불분명한 것은 사실이며, 특히 IPTV 에서도 요새는 웹 브라우징, TV 앱 설치 및 사용, 양방향성 서비스 제공 등 스마트 TV 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서비스의 상당 부분이 IPTV 에서도 가능하기 떄문에 사실 스마트TV 는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 Sales Point 를 위한 네이밍 전략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하나의 사업자가 전 서비스를 장악한 IPTV 와 달리 스마트 TV 는 CP ( 컨텐츠 제공자 ) 와 TV 앱 개발사, 서드파티 업체 등의 우군을 많이 끌어들여 스마트 TV 만의 에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장기적으로는 IPTV 가 따라갈 수 없는 대량의 컨텐츠와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스마트 TV 자체가 초기 단계이고. 서비스나 킬러 어플도 많이 부족하고, 또 기기적인 제약 ( 불편한 리모콘 입력 인터페이스, TV 의 느린 교체 주기 등 ) 등으로 인해 처음 예상에 비해서 빠르게 확산되지는 않고 있지만 구글 TV 나 애플 iTV 에서 보듯이 TV의 미래는 스마트 TV 가 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스마트 TV - IPTV - 케이블 TV 승자는? 'IT Story > Goss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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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당히 흥미롭게 본 영화이지만, 안타깝게도 "아포칼립토" 와 전체적인 구성이나 설정, 장면 장면이 너무나 흡사하다. 아포칼립토와 최종병기 활 의 표절 논란은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수십개의 관련 기사와 블로그가 나오기 때문에 일일이 언급하기도 귀찮을 정도이지만... 김한민 감독 인터뷰를 읽어보니 스스로 "아포칼립토를 매우 인상깊게 보았다. 이 이야기의 원형을 "차용" 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소재로 새롭게 재창조 했다" 고 말한다. 결국 좋게 말해서 재창조라고 표현했지 감독이 자기 입으로 표절 했다는 것을 시인한 것과 다를 바 없다. 일반적인 추격 씬이 모티브인 영화의 원형이라고는 해도, 전체적인 플롯이 아포칼립토와 최종병기 활 은 너무 비슷하다. 기억나는 내용들만 적어보자면... 1.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이 두 영화가 매우 비슷하다. 둘다 초반부에 마을사람들이 모두 적에게 잡혀가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아포칼립토와 최종병기 활 모두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 아포칼립토 - 마누라와 아들 최종병기활 - 여동생과 매제) 을 구하기 위해서 추격자들을 뿌리치고 도망치게 된다. 2. 추격자의 대장이 매우 아끼는 인물을 주인공이 살해함으로써, 추격자와 주인공간의 강한 갈등관계가 성립된다. ( 아포칼립토 - 추격자 대장 큰늑대의 아들, 최종병기활 - 청나라 왕자 ) 3. 추격자에게 쫒기는 위기 상황에서 산짐승이 등장하여 주인공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이 동물은 주인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징적인 존재이다. ( 아포칼립토 - 주인공 이름인 "재규어의 발" 과 연관된 재규어, 최종병기활 - 조선의 상징인 호랑이 ) 4. 두 영화 모두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추격자 민족과 주인공 민족이 등장하며, 추격자들의 언어는 자막 처리됨으로써 민족간의 이질성과 갈등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 아포칼립토 - 마야어, 최종병기활 - 만주어 ) 5. 추격 도중에 거대한 자연 지형지물을 통과하는 액션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서 주인공이 시간을 벌고, 추격자들을 뿌리친다. ( 아포칼립토 - 폭포, 최종병기활 - 절벽 ) 6.주인공은 추격 도중에 무기를 급조해서 만들어서 추격자들을 하나둘씩 살해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 ( 아포칼립토 -덫, 말벌통, 독 개구리의 독화살 등등.. 최종병기 활 - 애깃살 ) 7. 추격이 진행되면서 추격자들은 하나 둘씩 주인공에게 살해당한다. 결국 얼마 남지않은 추격자들은 심리적으로 동요하게 되고, 가장 마지막으로 남은 추격자 대장과 주인공간의 1:1 격투가 벌어진다. 대체로 평론가들의 입장은 이정도의 유사성은 "재창조" 에 가깝다는 옹호론적인 입장이고, 일반 관객인 블로거들의 의견은 표절에 대한 비난이 많다. 일부 소재나 아이디어를 차용한 수준이 아니라, 영화 콘티를 짜면서 부터 스태프들이 "아포칼립토" 를 마음 속에 염두해 두고 제작을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장면 장면마다 유사한 내용들이 많았다. 그나마 이러한 유사성을 덮기 위해서 병자호란이라는 유명한 역사적인 사건을 소재로 삼았고, 조선의 상징인 "활" 을 전면에 내세우고 활을 이용한 전투를 영화의 주요 모티브로 삼아서 한국적인 영화로 재창조했다는 노력은 어느정도 인정해 주고 싶다. 하지만 이왕 재창조를 할 것이라면 다양한 추격영화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아포칼립토" 의 오마쥬같은 영화를 만들지 말고 추격영화의 한국적인 새로운 전형을 만들고자 시도하는 것이 어땠을 까. 어쨋든 수준급의 촬영기술과 연기자들의 호연, 무난한 스토리 라인으로 인해서 2시간동안 계속 긴장감을 조성하는 괜찮은 오락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이미 500 만명을 돌파한 관객수가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표절" 이라는 꼬리표는 이 영화를 계속 따라다니지 않을까 싶다. [막장시선] 최종병기 활, 창작의 경계선은 어떻게 긋나 '최종병기 활', 영화 '아포칼립토' 표절 논란 '여러가지 리뷰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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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종병기 활』에 대한 엉뚱발랄 후기
FROM 와사비의 톡쏘는 블로그 2011/09/06 22:31 삭제 음식이건 일이건 사람이건 편식이 심한 와사비, 그래서 영화도 편식하다보니 영화를 좋아하지만 접해 본 것은 사실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예요. 어떤 영화가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보고싶다!'는 Feel이 강하게 꼽히지 않으면 그저 시무룩한 감정에 그냥 기회가 생겨야 보게 되는 정도? 8월 10일에 개봉해 벌써 한달이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인기몰이 중인 최종병기 활! 정말 간만에 본 한국적인 영화이자 뭉클함과 웃음을 함께 선사한 영화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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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충격적인 뉴스가 있었다. 애플 CEO 인 스티브 잡스의 사임 소식. 생각보다 그의 건강이 매우 안좋았나 보다. 그는 후임 CEO 로 현 COO 인 팀쿡을 임명했다. 사실상의 2 인자로 스티브 잡스 이후에 애플을 이끌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던 사람이다. 잡스는 애플의 CEO 에서 물러나지만 이사회 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고문으로서 어느정도 영향력을 계속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잡스의 사임 소식 이후에 애플 주가는 6% 하락. 삼성전자 주가는 3% 상승중이다. 출처 : http://www.apple.com/pr/library/2011/08/24Letter-from-Steve-Jobs.html August 24, 2011Letter from Steve JobsTo the Apple Board of Directors and the Apple Community:애플 이사회 멤버와 애플 커뮤니티에게 I have always said if there ever came a day when I could no longer meet my duties and expectations as Apple’s CEO, I would be the first to let you know. Unfortunately, that day has come. 저는 항상 저의 애플 CEO 로서의 의무와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할 때 떠나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여러분에게 처음으로 말하건데, 불운하게도 그 날이 왔습니다. I hereby resign as CEO of Apple. I would like to serve, if the Board sees fit, as Chairman of the Board, director and Apple employee. 저는 애플 CEO 를 사임합니다. 만약 이사회가 원한다면 이사회 회장직을 맡아 봉사할 생각입니다. As far as my successor goes, I strongly recommend that we execute our succession plan and name Tim Cook as CEO of Apple. 저의 후임자로 우리의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팀 쿡을 차기 CEO 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I believe Apple’s brightest and most innovative days are ahead of it. And I look forward to watching and contributing to its success in a new role. 애플은 대단히 혁신적이고 영예로운 시간들을 보낼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직책을 맡이 이러한 성공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지켜보고, 헌신하겠습니다. I have made some of the best friends of my life at Apple, and I thank you all for the many years of being able to work alongside you. 제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친구들을 애플에서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하는 동안 옆에서 지켜봐 준 여러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Steve 스티브. 'IT Story > Goss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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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이 TV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루머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이미 애플은 2007년 1월에 셋탑 박스 형태의 애플 TV 1세대와 2010년 애플 TV 2 세대를 내 놓은바 있다. 애플 TV 2세대는 1 세대의 저조한 시장 반응에서 교훈을 얻어 1세대 제품(229달러) 에 비해 가격이 절반 이하인 99 달러에, 크기는 4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애플 A4 칩을 탑재하고 스토리지를 갖추지 않은채 스트리밍으로 모든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셋탑 박스 형태의 심플한 형태이다. 아직 애플 TV 는 애플의 다른 제품군에 비해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 스티브 잡스조차 애플 TV 에 대해서는 "취미 수준의 제품" 이라고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적인 제품이라는 뉘앙스의 언급을 하기도 했다. 애플 TV 2세대는 1세대에 비해 많이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웹 브라우저가 없어 웹 서핑이 불가능하며 앱 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하거나 구동할 수도 없다. 또한 주요 컨텐츠 제공자인 방송사와의 협상도 원만하지 않아서 컨텐츠가 아직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미 충분한 양의 컨텐츠와 TV 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휴대폰 사업에 뛰어들때와 마찬가지로 TV 사업에 진입한다면 그 파괴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IT 전문가들이 애플 TV 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기존의 애플 TV 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은 에어 플레이(Air Play) 로서 PC 와 아이패드, 아이폰과 아이팟의 컨텐츠를 애플 TV 로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송해 주는 기술로 애플의 모든 기기들에서 동일한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는 N-스크린 전략을 보여준다. 2세대의 애플 TV 에 이어 조만간 애플은 본격적으로 TV 제조회사와 협력하여 완전한 형태의 TV 인 애플 TV 를 내놓는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애플 TV 의 루머를 잘 정리한 사이트가 있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출처 : 비지니스 인사이더 1. 애플 TV 는 아이폰 5 를 발표하는 금년 9월에 함께 발표할 것이다. - 분명히 애플은 세트 형태의 새로운 애플 TV 를 발표할 것이다. 단지 출시 시기가 문제인데, 매년 가을에 주로 신제품 발표를 하는 것과 맞물려, 금년이라면 금년 9월이 유력하다는 예상이 많다. 2. 애플 TV 는 현재의 애플 TV 2세대와 동일한 iOS 를 기반으로 구동될 것이다. - 이미 애플TV 2세대가 iOS 기반으로 동작하고 있고, 모든 애플의 제품들을 iOS 상에서 구동하는 통합 전략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인다. 3. 앱 스토어에서 애플 TV 에서 구동할 수 있는 앱들을 다운로드 할 수 있을 것이다. - 루머 2와 마찬가지로, 애플 TV 에 iOS 가 구동된다면 이 역시 자연스러운 시나리오다. 4. 애플 TV 는 iCloud 를 지원하여 iCloud 의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애플 TV 에서 재생할 수 있을 것이다. - iCloud, Air Play 기술과 함께 애플 TV 는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보는 영상을 그대로 애플 TV 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애플의 N 스크린 전략의 완성된 모습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는 애플이 계속해서 TV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5. 애플은 기존의 TV 세트 제조사와 파트너 쉽을 맺고 협력할 것이다. - 애플 TV 는 구글이 로지텍과 협력하여 구글 TV 를 내놓은 것과 비슷한 사업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TV 제조는 상당한 제조 기술력과 경험이 필요하므로 이러한 부문에 대한 노하우가 없는 애플이 단독으로 TV 사업을 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예상이 많다. 6. 애플은 자체적으로 TV 를 제조할 수도 있다. - 위의 루머 5 와는 상반되는 의견인데, 기존 TV 제조사와 협력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TV 제조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비지오라는 TV 업체는 자체적으로 TV 를 생산하지 않고 해외 제조인 에이서, LG 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의 업체에 부품 및 패널을 소싱하고 TV 제조를 위탁생산하며 자사는 판매와 마케팅에만 주력하여 미국 시장에서 2009년에 LCD TV 600 만대를 팔아 M/S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와 같이 애플이 파트너 쉽을 맺지 않고 OEM 생산을 통해 애플 TV 를 만들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중국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7. 애플은 에어플레이 기술을 다른 TV 제조사에 라이센싱 판매할 수도 있다. - 이렇게 될 경우 아이패드, 아이폰의 컨텐츠를 애플 TV 뿐만아니라 타사의 TV 에서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8. 애플 TV 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서 제어할 수 있다. - 이미 삼성 TV 의 경우 갤럭시 S 에서 리모콘 앱을 다운받아서 TV 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 폰을 리모콘처럼 사용하는 기술은 일반화 되어 있다. 애플 TV 가 나올경우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리모콘으로 사용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시나리오이다. 9. 애플 TV 는 최소 50 인치는 될 것이다. - 처음 TV 세트 사업을 시작할 때 보통 중간 사이즈 ( 40 ~ 46 인치 정도 ) 정도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소 다른 예측이다. 10. 애플 TV 에서 넷플릭스(Netflix) 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 넷플릭스는 북미에서 DVD 온라인 대여 사업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DVD 대여뿐만 아니라 동영상 컨텐츠 배포/판매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영향력있는 CP(Content Provider) 중의 하나이다. 애플은 자체적으로 충분한 양의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므로 구글 TV 와는 달리 잠재적인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 넷플릭스에는 의존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 계속해서 루머만 나오고 있는 애플 TV 의 다음 모습을 미리 예측해 보는 것도 즐거운 상상이다. 참고 기사 애플의 야심 - TV 시장 석권해 볼까 'IT Story > Goss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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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특별히 포스팅 할 내용이 없다보니 블로그가 주로 책 읽은 독서감상 블로그가 되어 가고 있는데.. 꾸준히 쓰다보니 이런 이벤트에도 당첨이 되는구나... ^^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모처럼 즐거운 이벤트였다. ㅎㅎ 역시 꾸준히 하다보니 재미난 일들이 생기는 군... 이벤트에 당첨된 서평 : 거의 모든 IT의 역사 'Goss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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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강남 일대에서 카페베네라는 커피숍을 많이 보게 된다. 카페 베네의 정체도 궁금하기도 했고, 평소에 커피를 즐겨 마시는지라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지은이인 강훈씨는 첫 직장인 신세계에서 일하면서 스타벅스 TF 의 일원으로 스타벅스를 국내에 들여오고 런칭하는 업무에 직접 관여하면서 커피 사업과 인연을 맺는다. 이후 회사에서 독립한 후에 홀리스 커피라는 브랜드를 키워내서 가맹점 수가 40 점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플래너스에 매각에 성공하면서 사업적 성공의 를 쌓았고, 플래너스에 홀리스를 매각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싸이더스와 인맥을 쌓게 되고, 이는 후에 카페베네를 성공시키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 카페베네의 사장으로 그가 영입될 당시 카페 베네는 천호동 본점을 포함하여 점포가 단 2개 뿐이었다. 하지만 불과 3 년만에 전국에 550 개의 매장을 보유하면서 스타벅스를 누른 토종 커피매장이 된다. 현재 강훈씨는 카페베네의 사장직을 그만두고 망고식스 라는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런칭해서 그동안의 월급쟁이 사장직에서 벗어나 직접 사업을 하고 있다. 지은이가 밝힌 카페베네의 성공 비결은 대략 다음과 같다. 우선 연예인들을 적극적으로 동원한 홍보 전략이 먹혔다. 젊은층의 많은 지지를 받는 한예슬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지붕뚫고 하이킥" 의 PPL 광고를 따내서 최다니엘과 황정음이 매번 만나는 바로 그 카페 라는 입소문을 만든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는 카페베네의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 전략도 한몫한다. 다른 회사들의 1년치 마케팅 비용을 프랜차이즈 매장 가맹이 가장 많은 시기인 연초 3 개월에 집중함으로써 매장수를 급격히 불리고, 이를 통해서 얻은 이윤과 매출을 다시 광고에 투입하는 순환투자 전략이었다. 또한 매장 운영에 있어서도 분명한 철학이 있었다. 일정 가맹점 숫자 이상으로 가맹점이 늘어나자 그때부터는 카페베네의 브랜드 관리를 위해서 소규모 매장은 가맹을 시키지 않았고. 매장 점포 개설에 있어서도 "점.선.면의 법칙" 을 충실히 따랐다. 점선면의 법칙이란 매장을 개설함에 있어서 중심 지역을 정하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처음에는 점으로 매장을 개설하다가 이 매장들을 선으로 연결하고, 최종적으로는 면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쉽게 말하자면 세 동네의 각각 하나씩 매장을 오픈하는 것 보다는 한 동네에 세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더 유리0하다는 것이다. 번화가를 중심으로 이런 전략을 펼 경우 이는 사람들에게 매장 브랜드가 자주 노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또 물류 관리와 매장관리 측면에도 매장들이 일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로 카페베네의 경우 강남 지역 일대에 집중적으로 프랜차이즈 분점을 개설하면서 단시일 내에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는다. 압구정동의 카페베네 본점의 경우 의도적으로 연예기획사와 같은 건물에 입점시키고, 소속 기획사 연예인들에게 카페베네 VIP 카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카페베네에 가면 연예인을 볼 수 있다 는 입소문 마케팅에 성공한다. 또한 매장 인테리어도 원목 가구와 유럽풍 컨셉을 채용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서 카페베네만의 매장 분위기 조성에 성공한다. 스타벅스가 처음 미국에서 오픈했을때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은 이탈리아 풍의 고급스러운 컨셉과 인테리어가 먹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스타벅스 풍의 컨셉은 다른 후발주자 카페들도 모두 따라하면서 흔한 컨셉이 되어 버렸다. 카페베네가 지향한 유럽풍 컨셉은 스타벅스와는 달리 다소 빈티지 느낌이 나는 유럽풍이라나? 압구정 본점에는 유럽에서 직접 공수해 온 거대한 회중시계까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커피 전문점에서는 커피 못지않게 함께 판매하는 사이드 디쉬도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타벅스의 경우 호텔 제과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급케익을 커피와 함께 판매하는 전략을 통해 매출에 큰 기여를 했느데, 카페베네의 경우 "와플" 을 대표 음식으로 선택해서 큰 재미를 본다. 요새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바로 커피 전문점들이다. 지구상에서 석유 다음으로 많이 거래되는 액체가 바로 커피라고 한다. 저자는 커피 자체를 좋아해서 커피 사업에 뛰어들었다기 보다는 커피라는 아이템이 갖는 사업적인 가치에 매료되어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 매장을 즐겨 가는 사람으로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러가지 리뷰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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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러 내용이 책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은 우선 벌써 세 권이나 집필을 했다는 저자의 필력이 돋보이는 좋은 문체와 깔끔한 문장. 그리고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곳곳에서 보이는 저자의 통찰력 덕택이 아니었을까 한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경력관리와 나이를 먹으면서 자신의 향후 앞날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아주 잘 긁어주고 있다. 개발자의 미래는 크게 두가지 길로 구분지을 수 있다. "생활의 달인" 처럼 개발의 달인이 되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개발을 마음껏 하는 track 을 타는 경우. 하지만 이러한 루틴은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출세하는 것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조직 내에서 관리자 혹은 임원 급으로 출세하기 위해서는 기술 임원이라고 해도 본인이 직접 개발을 하기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개발 조직을 잘 관리 /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된다. (조직에서도 이러한 것을 원한다.) 결국 젊었을 때 코딩이 재미있다고 해서 계속 코딩만 하겠다고 고집하는 개발자는 오히려 경력이 쌓일수록 조직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경우도 보았다. 또 하나는 “전공발산의 공식” 이라고 저자가 표현하는데, 회사에 입사한 지 수년이 지난 후에는 전공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공대 출신들이 퇴직한 이후에는 결국 치킨집을 차린다는 것에서 “닭튀김 수렴 공식” 이라는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했지만, 사실 전공발산공식을 딱히 부정적인 느낌으로 부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IT 회사의 다양한 직무들 중에는 개발자 / 엔지니어 베이스의 기술적인 배경을 갖고 있는 인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의 길을 걷다가 기획 / 마케팅 혹은 기술영업 / 기술 컨설팅과 같이 기술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직무로 전환하는 것을 보곤 한다. 개발에 지친 개발자들, 혹은 개발업무를 하다가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서 다른 직무 전환을 신청하는 경우 등도 종종 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개발자의 이러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커리어 패스와 미래에 대해서 한번쯤 더 생각을 하는 기회를 갖게 만들어 주는 것이 어찌보면 이 책의 의도한 바가 아니었을까 싶다. 저자는 자신의 월요병과 회사 생활을 하며 겪은 방황의 시간을 일정 기간 동안의 휴직을 통해서 해결했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만의 안식년을 가진 셈인데. 대한민국의 개발자들의 여건상 이러한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가능한 방법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러한 저자의 경험은 공감을 얻기 힘들다는 것이 좀 아쉽다.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개발자의 에세이로 한번 읽어볼 만 하다. '여러가지 리뷰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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