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블로그 연말결산을 해 보자.




2011
연말 결산!

2011 년 블로그 연말 결산을 해 보자. 
올해는 하반기 들어서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한 일이 생겨서 ( 여기에 대해서는 차차 써볼까 한다 ) 블로그 관리에 매우 소홀했다.
딱히 쓸만한 내용이 별로 없었던 것도 이유가 될수 있겠고...  
39 / 댓글 86 / 트랙백 42 / 방명록 2 / 방문자 98,732

2011 내 블로그 댓글 많이 받은 포스트 best 3

1. Zynga 의 새로운 소셜 게임 "Empires & Allies" (14)

2. 갤럭시 플레이어 70 ( YP-GBNW ) 32GB (8)

3. 삼성과 애플 특허 분쟁 진행상황 정리 (4)

3. Voice From the Arena : The Past and Present of Single Round Match (4)

3. [사용후기] 전화영어 2달째 소감 (4)
3. [사용후기] 듀오백 알파 100M/메쉬천 (4) 

지난 여름에 두어달 가량 열심히 했던 Zynga 의 소셜게임 Empires & Allies 에 대해 쓴 글이 폭팔적인 댓글들이 달렸다.
사실 대부분의 글은 친구 추가 해 달라는 요청이었지만... ㅋ. E&A 를 하면서 소셜 게임은 양은냄비처럼 마구 붐업되면서 달아오르다가 쉽게 질리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하지만 소셜 게임의 진수와 어떻게 사용자의 호주머니를 열게 만드는지를 느낄 수 있던 좋은 경험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도 잘 쓰고 있는 갤럭시 플레이어에 대한 리뷰 글이 좋은 반응을 받았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얼리 아답터가 되지 못하고 있지만 -_- 최대한 다양한 기기들을 쓰면서 꾸준히 리뷰를 올려보고 싶은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 블로거

별다른 생각없이 썼던 "거의 모든 IT 의 역사" 책의 서평이 반디 앤 루니스의 주간 서평으로 선정되는 일이 있었다. 

[Book] 거의 모든 IT의 역사
반디앤루니스 주간 베스트에 서평이 선정... 


상품으로 5천원 쿠폰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반디 앤 루니스는 내가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이 아닌지라 그냥 묵혀두고 있는 중이다.
어쨌든 기분 좋은 일~~  

연말 결산 총평

2011 년도 들어서 soyoja.com 관리가 매우 부실해 졌다. 사실 다른 블로그 활동이나 facebook, twitter 등으로 온라인 활동 영역이 넓어지다 보니 한번 글을 쓰기 위해서 품이 많이 드는 블로그는 점점 부담스러워 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오프라인에서는 결코 해볼 수 없었던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해 볼수 있었고 얻은 것도 많았다. 자주 글을 올리기는 힘들어도 거북이처럼 꾸준하고 우직하게 계속 유지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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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현우 2012/01/20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김현우라고 합니다. 블로그에 올리신 대학원 이야기를 잘 보았습니다.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제가 같은 길을 가고싶어서 궁금한점이 많은데 귀찮지 않으시면 물어봐도 될까요..
    메일을 알려주시거나 아니면 babisss@naver.com에 메일 알려주시면 제가 메일을 보낼께요.
    대학원 후기란에도 써놓았는데 오래되신거 같아서 못 보실까봐..
    그럼 꼭 부탁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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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특별히 포스팅 할 내용이 없다보니 블로그가 주로 책 읽은 독서감상 블로그가 되어 가고 있는데.. 

꾸준히 쓰다보니 이런 이벤트에도 당첨이 되는구나... ^^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모처럼 즐거운 이벤트였다. ㅎㅎ  역시 꾸준히 하다보니 재미난 일들이 생기는 군... 

 이벤트에 당첨된 서평 : 거의 모든 IT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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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Balboa 중에서

Gossip 2011/04/23 19:15

영화 록키 발보아 (록키 6) 를 보다 멋진 대사가 나와서 옮겨 본다.

예전에 기술경영 과목을 담당하시는 모 교수님 수업에서 도전정신과 포기를 모르는 의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이 영화를 꼭 한번쯤 볼만하다고 추천한 적이 있었는데 바로 이런 내용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 대사는 록키 발보아가 현역으로 복귀해서 헤비급 세계 챔피언과 이벤트 경기를 치루자는 제안을 받고 주저하던 상황에서 그의 여자친구가 록키에게 한 말이다.



Who you are, the part of you that's so full of life. we all have that feeling, that fire but usually never get a chance to use it.
And then it just goes away. But you can. You've got this opportunity, so do it. Why not?
I mean, this is who you are. This is who you'll always be.  And you don't move aside for nobody until you're ready to move. 
And it doesn't matter how this looks to other people. All that matters is how it looks to you. 
And if this is something that you wanna do and if this is something that you gotta do, then you do it.

누구든지간에 자신의 삶을 온전히 채울 수 있는 것을 갖고 있어요. 우리는 모두 이러한 불꽃을 모두 갖고 있지만 대개 이 열정을 불태울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냥 흘려보내죠. 하지만 당신은 달라요.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면 하세요. 왜 안되겠어요?
당신이 다른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신경쓰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이예요
만약 무언가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있고 그것을 할 수 있으면, 하면 되는 것이예요



록키 시리즈를 오락용 B 급 스포츠 영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1, 2 편은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니라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고. 소시민의 순애보와 성공스토리, 그리고 상당히 리얼한 권투장면 등으로 스포츠 영화 중에서도 기념비적인 걸작이 되었다.

3, 4  편은 전편들에 비해 폄하하는사람들이 많기는 한데 사실 3 편 역시 올드 프로레슬링 팬 입장에서는 꼭 봐야하는 영화이다. 바로 이 영화에서 WWF 의 전설적인 레슬러, 헐크 호건이 록키와 이벤트 매치를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던 헐크 호간에게 있어서 록키3 는 그의 영화 데뷔작이도 하다. 이 영화를 보면 177cm 의 실버스타 스탤론이 키가 2m 인 헐크 호건과 마주선 장면이 나오는데, 실버스타 스탤론이 난장이처럼 보인다.) 또 A 특공대로 유명한 Mr.T 가 야성적인 강력한 도전자로 등장하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냉전시대의 미-소 대결을 복싱경기로 옮긴 4 편은 좀 유치했지만 단순한 대결구도로 이해하기 쉬운 오락영화로 제작되어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크게 흥행한 작품으로 알고 있다.
 
그러다가 록키가 은퇴하고 후계자를 키운다는 스토리의 5 편에서는 완전히 망하고... 실버스타 스탤론이 직접 링에 올라서지 않으면 록키는 흥행할 수 없다는 사실만 증명되었다.

그래서 6 편인 "록키 발보아" 에서는 실추한 이미지를 어느정도 복구하고, 늙은 복서의 마지막 투혼을 보여주면서 록키 시리즈의 괜찮은 마무리를 지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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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일경 비지니스(
経 ビジネス; NIKKEI Business) 지의 작년 7월호 특집 제목은 바로 "삼성 최강의 비밀" 이었다. 



일경 비지니스 2010.07.05 특집 - "삼성 최강의 비밀" (サムスン 最強の秘密)

2010년도 3월 기준으로, 일본의 9대 전자업체(후지쯔, 미쓰비시, 샤프, NEC, 소니, 파나소닉, 산요, 히타치, 도시바) 의 모든 순익을 합친것보다 몇배 많은 이익을 삼성전자가 거두었다는 소식과 함께  삼성전자가 최근에 이루고 있는 성과를 분석한 기사였다. 무엇보다 일본 매체의 시각에서 삼성전자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삼성전자와 일본 9대 전자업체간의 순익 비교. 일본 전자업체는 5개 업체가 적자를 기록. 


"삼성 최강의 비밀" - 일본이 잊어버린 약육강식 경영.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바로 아래의 사진이었다.




"입신출세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 - 삼성전자 직원 8만 5천명의 출세 레이스" 라는 제목으로 직원들의 승진 레이스를 도표화 한 것이다. 

간략하게 번역해 보면 ..


입사 - 입사희망자 10 명중  9명이 불합격 

평사원 (20대 중반) - 입사 2년차 부터 동기들 간에도 연봉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 입사 3년내에 30% 가 퇴사. 

과장 (30대 중반) - 4명 중 3명이 부장이 되기 전에 퇴사.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 과장까지는 승진이 가능하나.  여기서 부터 진정한 출세 레이스의 시작. 

부장 (40대 초반) - 대부분이 임원이 되지 못함.  출세 레이스는 한층 가속. 

임원 (40대 후반) - 임원 비율은 전 사원중 1% ( 85,000 명 중 868명 ). 연봉은 수천만엔 ~ 10억엔. 스톡옵션 지급.
고생 끝에 도달한 위치지만 실적을 내지 못하면 연 단위로 심사 후 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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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훈동 2011/04/09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나니까.... 내 인생의 마지막 직장에 대한 고민이 많다... 삼성전자를 비롯해서..몇몇 대기업 입사권유를 받아보기도 했고, 생각해본적도 있지만... 그때마다 일본이 삼성의 힘이라고 지적한 위와 같은 부분이 나를 망설이게 만들었던것 중에 한 부분임을 부인하기 힘든것 같다.
    지금 내가 있는 회사도 그렇고 삼성도 그런 경우인것 같긴 한데.. 우리나라의 많은 이익을 내는 회사들에는 그 구성원들 중에 처절하리만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소수가 아니라 다수인 경우의 회사인 경우가 대부분인거 같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경제 강국이 되게 만든 원동력이기도 하겠지만, 다수의 노력에 의한 댓가가 소수에게 돌아가고, 아직까지도 working smart 보다는 working hard 가 높게 평가받는 부분이 팽배되어 있는 기업 구조 만큼은 외국 회사 특히 미국 회사들에게 우리나라 회사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 BlogIcon soyoja 2011/04/11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라면 어떤 직장에 가든지 충분히 두각을 나타내면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그리고 IT 업계에서 널널한 회사나 work smart 한 회사가 드문게 사실이지... -_-;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우는 곳을 보면 단순히 연봉이 높아서 그렇게 부르는 건 아닌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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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모 기회에 양준혁 선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온 초청강연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은퇴 직후. 아직 한창 선수시절의 흔적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이제 자신의 신변을 정리하는 와중에 이렇게 간간히 여기 저기 강사로 초빙되어 강연을 하며 지내는 것 같았다.

요새는 "남자의 자격" 에 출연하기로 했다는데...

아무튼. 그 당시에 양준혁 선수의 강연을 다시 들어보면서 느낀 소감들을 간략히 적어보자면...

우선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푸른피의 사나이" 이다. 강연 도중에도 삼성이라는 팀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 대학 졸업 후 삼성의 지명을 받기 위해서 프로 입단을 늦추고 군대(상무) 에 입대했던 일. 그리고 선수협 사건 때문에 8개 구단의 미움을 받고 트레이드 되었다가 2002년에 삼성으로 복귀할 때에도 모두가 반대했지만 김응용감독과 김재하 단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간신히 삼성으로 돌아오게 된 사연들... 이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김응용 감독에 대한 많은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양준혁 선수는 자기 스스로 여러차례 밝혔듯이 만년 2인자로 선수시절을 평생 보냈다. 신인 시절에는 이종범이라는 뛰어난 라이벌이 있었고 ( 물론 신인왕은 양준혁이 받았지만 ), 그 이후에는 같은 팀에 이승엽이라는 사상 최강의 라이벌.. ( 솔직히 라이벌이라고 부르기에는 당시 국내에서의 성적을 비교하면 넘사벽이었던게 사실 ) 이 있었다. 그리고 선수생활의 말년에는 이대호, 심정수, 김태균과 같은 걸출한 선수들에게 가려져 있었다. 그 스스로도 주연이 아닌 조연의 인생을 살아왔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팀에서 고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해 왔다고 한다.

단 한번도 홈런왕을 차지한 적이 없던 양준혁 선수는 꾸준함과 성실함을 무기로 결국 통산 홈런숫자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한다. 그리고 타격 7개 부문에 대해 국내 통산 최다 기록을 갖는다. 물론 그가 스스로 말하기를 통산 홈런 기록은 조만간 깨질 것 같다고 언급한다. 그가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기록은 바로 "통산 최다 사사구". 아마 이 기록은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되면서 깨지기 힘든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2002 년, 팀을 옮긴(LG -> 삼성) 첫 시즌에서 성적이 부진하자 (2002 년 시즌타율 0.276) 위기감을 느끼고 자신의 기존의 타격폼을 다 버리고 원점에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 스스로 고안해 낸 "만세타법" 에 대한 이야기. 이 타격폼은 사실 데뷔 당시의 자신의 타격 모습을 살펴보면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 한다.

그리고 양준혁 선수에게 나온 질문 중, 해외진출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선수생활을 하면서 해외 진출을 할 기회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왜 해외 진출을 하지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양준혁 선수의 대답은, 자신에게 해외 진출을 할 기회가 2번 있었다고 한다. 미국( 뉴욕 메츠에서 2002년 )와 일본에서 각각 한번씩 오퍼가 있었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실패해서 돌아올 경우 한국에서 자신을 받아 줄 팀이 없을까봐 망설임 끝에 결국 해외 진출을 포기했다는 사연도 이야기했다.

또한 양준혁 선수가 매우 강조한 이야기로 "프로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신은 어떤 타구를 치든간에 항상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해서 뛰었다" 는 것이 있다.
은퇴 경기에서. 양준혁은 김광현을 상대로 3 연타석 삼진을 당한다. 이때 일부 팬들은 "양준혁 선수 은퇴경기인데 칠만한 공을 한번쯤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김광현 너무 심하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김광현 선수는 경기 직전 인터뷰에서도 "양준혁 선배를 상대로 삼진 세 개를 잡겠다" 고 했다는데 양준혁 선수는 실제로 자신을 그렇게 만든 김광현을 정말 대단하게 생각하며, 이런 상황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김광현이야 말로 진정한 프로라고 느꼈다고 한다. 참고로, 김광현 선수의 데뷔 첫 경기 당시에 김광현을 상대로 첫 피홈런을 쳤던 선수가 바로 양준혁선수였다.

다행히 김광현 선수가 이 경기에서 7회까지만 던지고 물러나서 (웃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인 송은범을 상대로 2루 땅볼을 쳐서 1루까지 전력질주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한다. ^_^



양준혁의 은퇴경기 사진. 2010 년 KBO 올해의 포토제닉상.  (출처 : 연합뉴스)


* 양준혁 주요 기록
최우수 신인상 (1993)
최고 수위 타자상 4회 ( 1993, 1996, 1998, 2001 )
최다 타점왕 1회 (1994)
최다 출루율 3회 (1993, 1998, 2006)
골든글러브 8회

통산 타율 0.316  - 역대 3위
통산 최다 안타  2,318 - 역대 1위
통산 최다 루타  3,879 - 역대 1위
통산 최다 홈런     351 - 역대 1위
통산 최다 타점  1,389 - 역대 1위
통산 최다 득점  1,299 - 역대 1위
통산 최다 볼넷  1,278 - 역대 1위
통산 최다 4사구 1,380 - 역대 1위

양준혁의 연도별 통산 기록 및 위키피디아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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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돈 아깝다. 

개봉한지 이제 3주 정도 된 영화임에도 많은 영화관에서 상영관이 축소되고 있고. 

오늘도 주말임에도 객석이 1/3 정도는 비어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현실을 보여주는 여러 징후들이군요. 

도대체 코메디 영화가 웃기지가 않으니 뭘 어쩌자는 건지... 

한심할 따름입니다. 

디워나 용가리 때는 그래도 한국영화의 불모지인 SF 분야를 개척한다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이번 라스트 갓파더는 한마디로 돈아까운 쓰레기 영화입니다. 

심형래씨의 유머 감각은 8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군요. 같은 슬랩스틱이라도 수준이란게 있는데. 제작한지 70년이 넘은 찰리 채플린의 영화는 지금봐도 재미있는데 영구 개그는 더이상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지 못한다는 점은 분명히 심형래씨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50 세가 넘은 심형래씨가 30 대로 나오는 설정도 너무 무리수이고... 아무리 슬랩스틱 몸개그로 웃긴다고 해도 심형래씨의 어설픈 영어도 듣기 거북한 수준이군요. 미국 배우들과 영화를 찍고, 미국에서 개봉할 영화를 찍으시면서 영어에 대한 준비도 안하신건가요?? 정말 헐리우드를 진지하게 공략할 생각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미국에서 망하고 돌아온 원더걸스는 대체 왜나오는 거야... 

초딩들 눈높이에 맞춰진 영화라면 저질스런 성행위 연상 개그는 왜 나오는 거냐고... 

제가 디워도 극장에서 보고, 라스트 갓파더도 극장에서 볼 정도로 심감독을 나름 응원하는 사람이었지만 이번 영화는 대실망이네요. (참고로 저는 1년에 극장을 2-3 번 정도 가는 사람입니다... 정말 보고 싶은 영화가 있을때만 극장을 갑니다)

극장에서 집어든 영화 팜플렛에는 다음과 같이 써 있습니다. 

" 더 웃기지 않았다면 돌아오지 않았다!" 

왜 돌아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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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yperdash 2011/03/07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워에 개실망하고 심감독 영화는 이젠 다시 안보리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길 잘했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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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oja.com 연말 결산!

뒤늦게 2010 년도 블로그 연말 결산을 해 보자... ^^
44 / 댓글 83 / 트랙백 2 / 방문자 77192

댓글 많이 받은 포스트 best 

1. 로고에 숨겨진 메시지 : 놀라운 디자인 트릭 (7)

2. Java의 바이너리 서치에는 버그가 있다? (6)

.... 이하 생략 


블로그 유입경로 best 5

1. search.naver.com 

2. www.daum.net 

3. www.google.co.kr 

4. search.daum.net 

5. cafeblog.search.naver.com 
참고로 이 수치는 블로그 개설 이래 누적된 결과임

기억에 남는 게시글

당신을 바보로 느끼게 만드는 구글의 15가지 인터뷰 질문
이 게시글을 쓰면서 그야말로 트위터의 위력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이 트위터에서 몇몇 분들에 의해서 리트윗 되기 시작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이날 하루에만 블로그 방문객 수가 평소의 3 배 이상 폭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ㅋ

2010 ACM-ICPC Asia Regional - Daejeon 결과
사실 제 블로그에 오는 분들중에는 ACM-ICPC, GCJ 류의 문제풀이 대회 관련 소식을 읽기 위해서 오는 분들도 은근히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회 관련해서는 정보가 별로 없기도 해서 꾸준하게 블로그에 써볼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군요 ㅋ 어쨌든 이게 올해에 Daum 뷰에서 두번째로 많은 추천을 받은 게시글이었습니다. 

논문 검색하기, 논문 읽기
졸업 논문 쓰면서 느낀 논문 검색 팁과 논문과 관련된 몇가지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는데. 이 글이 올해 제 블로그 글들 중에서Daum 뷰 기준으로 최다 추천을 받은데다 엄청나게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키더군요. 생각보다 논문 관련된 정보가 매우 유용했나 봅니다 ^^.

 

2010 년도 서평 모음 

2010/12/08 하악하악 
2010/10/27 아웃라이어 
2010/08/18 김우중 비사 
2010/07/12 촘스키 

책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2010 년에 서평을 쓴 책은 겨우 8 권 뿐이었다. 물론 읽고나서 서평을 안쓴 책들도 있고. 책을 일부만 발췌해서 읽거나 짧은 단편. 만화책, 잡지 등에 대해서는 서평을 잘 쓰지 않지만 어쨌든 생각보다는 책을 적게 읽은 것 같다. 서평을 남길만한 좋은 책들을 1 년에 30 권, 한달에 두 권 이상씩은 읽어야 할텐데...  이렇게 생각해보니 한 달에 책 두 권 읽기도 상당히 빠듯한듯.. 
참고로, 2009 년도에 쓴 서평은 5 개였 다. 2009 년도 보다는 서평을 더 많이 쓴거네? ㅋ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내 블로그의 글이 잡지에 실리는 쾌거가 있었다. 우연한 기회로 월간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11 월 호 (P106 - 107) 에 내 블로그의 서평이 실린 것이다... ㅋ   

연말 결산 총평

일단 2010 년에 글을 겨우 44 개 밖에 쓰지 못했는데. 9 일에 하나 꼴로 쓴 셈입니다. 사실 생각보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품도 많이 들고 요새는 주로 책/영화 감상문이나 개인적으로 공부한/알게된 내용들 위주로 채우려고 마음먹고 있는지라 자주 업데이트 하기가 쉽지 않군요.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소통의 장이 계속 마련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므로 앞으로는 조금씩 더 짬을 내 볼까 합니다... 그런데, 퇴근 후에 가족들이랑 얘기 좀 하고. 같이 TV 보다가 가족들 잠들고 난 후에 컴퓨터 키면 보통 자정... OTL 

그리고 제 블로그에 집중적으로 댓글을 남겨주신 hyperdash 군과 김훈동 군에게는 이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언제 커피라도 한잔 사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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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yperdash 2011/01/08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2010년에도 최고 댓글러에 내가 포함되는건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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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말에 회사 문화강좌에 참석해서 연말 특집으로 발도로프 인형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참고) 과거에 해본 일들 : 꽃다발 만들기,  부케 만들기

미리 제단이 되어 있는 천이 준비되었기에. 

실제로 해야 할 일들은 안쪽에 솜 집어넣기. 

그리고 약간(?) 의 바느질을 해서 종 달기, 리본 달기, 

인형 꿰메기 등등이 전부였지만. 

완성품을 보면 제법 그럴 듯 하다. 





그러나 두번 하기는 정말 싫은 경험이다...  2시간 반 동안 바느질을 했더니 삭신이 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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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훈동 2010/12/30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원아.... 이 글과는 무관한 내용이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글 남긴다..옛날에 너가 논문 쓰면서 콘솔 도스 창 숨기는 거 물어봤었지...

    오늘 Setup 프로젝트 만들다.. 도스 콜솔 명령어 몇개 실행시킬일이 있어서 콜솔 숨길려다 그때 너가 물어본 거 생각나서 글남긴다..

    http://mynotepad.tistory.com/120 <------------ 여기 보면 방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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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designblog 에 "25 개의 로고에 숨겨진 메세지 : 놀라운 디자인 트릭" 과 "30 가지의 숨겨진 로고들" 라는 재미있는 글이 실렸다. 

기업의 로고에 숨겨져 있는 메시지와 디자인 트릭에 대해서 설명한 것. 




약간 아쉬운 점은 대부분 국내에 널리 알려진 기업들은 많지 않다는 것. 


국내에 잘 알려진 편인 몇몇 기업의 로고를 살펴보자면 


아마존 닷컴

쇼핑몰로 출발해서 요새는 아마존 웹 서비스와 킨들 판매, 거기에 e-book 컨텐츠 사업까지 하는 등 토탈 IT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회사이다. 

아마존의 로고는 매우 심플하면서도 잘 살펴보면 상당히 심오한 의미가 있다. 일단, a 부터 z 까지를 잇는 화살표는 a - z 까지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아마존 닷컴을 의미한다. 그리고 a 에서 z 까지를 잇는 이 화살표는 자세히 보면 미소짓는 고객의 얼굴 입모양을 표현했다. 






토블론 (Toblerone )

토블론은 블랙 / 화이트 삼각형 초코렛으로 아주 유명한 초코렛 업체이다. 
이 로그는 단순히 산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여기에는 재미있는 의미가 숨어있다. 
토블론은 스위스의 베른(Bern) 에 위치한 회사이다. 베른이라는 도시는 또한 "곰의 도시"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한다. 자... 이제 저 로고를 다시 자세히 보자. 산 그림 안에 두 발을 들고 서 있는 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토블론은 대형 마켓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바로 이런 초코렛이다. 




페덱스 (FedEx)

운송업체로 유명한 페덱스. 
Fedex 라는 자사의 이름을 그대로 로고로 만들었는데 Ex 를 붉은 색으로 강조하여 Express 의 의미를 강조했다. 
Ex 에는 또 한가지 재미있는 메시지가 숨어 있는데, Ex 를 잘 보면 그 안에 화살표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Fedex 의 빠르고 신뢰성있는 배송을 형상화 했다. 





배스킨라빈스 31

너무나 유명한 아이스크림 체인점. 
배스킨 라빈스의 이니셜 B R 을 이용해서 BR 사이에 숫자 31 을 형상화 했다.
이 31 의 의미는 널리 알려져있듯이 배스킨라빈스에서 판매하는 31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의미한다. 





Hope for African Children Initiative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자선단체(홈페이지 링크)의 로고이다. 
가운데 공백은 아프리카 대륙을, 그리고 어린아이와 어른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외곽에 표현했다. 






밀워키 브류어즈 (Milwaukea Brewers)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구단인 밀워키 브류어즈의 유서깊은 로고이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1978 - 1993 동안 사용되었고, 2006 년 부터 다시 사용되고 있는 로고라 한다.
야구팀답게 글러브에 야구공을 쥔 모습을 로고로 형상화 했는데, 글러브를 자세히 보면 밀워키 브루어즈의 이니셜인 m b 를 사용해서 디자인 했음을 알 수 있다.


밀워키 브루어즈는 보통 이 로고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가지 로고가 alternative 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팀 전력이 약한 비인기 팀이라서 그런지 로고도 약간 생소하다 -_-; 





2008 년도에 사용되었던 구글 메인 로고

이건 보너스로 2008 년도에 구글의 메인을 장식했던 로고이다. 
바로 TCP/IP 개발 25 주년을 기념해서 네트워크 랜 케이블로 Google 이라는 단어를 형상화 한 모습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숨겨진 메시지가 하나 있는데, 하단의 색종이를 자세히 보면 "SYN SYN ACK ACK" 라는 단어가 숨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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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훈동 2010/12/07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구글 로고 디자이너가 한국인이라는 말이 있었는데..지금은 팀으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 디자이너가 디자이너 공부를 한 디자이너가 아니라 어렴풋이..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디자이너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SYN SYN ACK ACK 를 보니
    정말 개발자 출신의 디자이너에게서 떠오른 로고라는 확신이 든다..
    정식직함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이너라기 보다는 창작 전문가 라고 해야 할듯...

    • BlogIcon soyoja 2010/12/08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그렇군..

      우리나라 IT 분야에서 종사하는 디자이너들도 기본적인 개발에 대한 소양은 있어야 하는데 말이지...
      디자이너가 던져주는 통짜 이미지 수정하면서 나는 포토샵을 배웠지... ㅋ

  2. 김훈동 2010/12/12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여전히 그럴일을 많이 겪곤 하는데... 요즘 Windows7 의 그림판이 포토샵 못지않은 기능들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개발자용 응급 이미지 에디터로는 손색이 없는듯.... 특히 오피스2010 파워포인트에서 만든 버튼이나 도형문자를 이미지
    효과( 예, 그림자 처리 등등 ) 줘서 이미지 저장한다음에 그림판에서 열면, 웬만한 이미지 작업이 다 되는듯...
    요즘 취미로 안드로이드 어플만들고 있는데... 다 되고 나면... 포토샵 없이 만든 내 디자인 아이콘들을 함 구경해 보도록...

  3. BlogIcon hyperdash 2010/12/15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edEx에 화살표가 숨겨져 있었꾼....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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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손꼽아 기다려 온 영화이기에 개봉 당일에 보았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런닝타임 2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를 정도로.. 





잘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그리고 가장 거대하게 성장한 SNS 서비스인 facebook 의 창시자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가 facebook 을 창업하고, 회사를 키우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영화 스토리의 주된 초첨은 회사가 커지면서 초기 창업 멤버들과 주커버그간에 회사 지분을 놓고 벌어진 불화 - 그리고 그에 따른 법정 싸움, 그리고 facebook 이란 사업 아이템의 도용과 관련된 법적 분쟁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정 소송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하되 facebook 이 어떻게 만들어 졌고, 하버드 대학교의 교내 서비스로 시작해서 주변 대학으로 조금씩 퍼지다가 결국에는 전 세계로 급격히 퍼져나가는 facebook 의 성장 과정, 그리고 초기에는 사실상 마크 주커버그 1인 기업이던 facebook 이란 회사가 점점 규모가 커지고, 그 과정에서 회사 지분을 놓고 벌어진 창업멤버간의 분쟁을 자연스럽게 법정 싸움과 함께 보여주면서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잘 풀어간 것 같습니다. 감독의 좋은 연출력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죠. 

영화속에서 제가 관심있게 지켜본 부분은 무엇보다 facebook 이 세계적인 SNS 서비스가 될수 있었던 문화적, 그리고 기술적인 배경이 어느정도나 연출되었는지 였습니다. 

사실 대중을 위한 영화이기 떄문에 facebook 이란 회사를 지탱하고 있는 기술적인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IT 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facebook 의 성공 비결로 꼽힐 수 있는 문화적/기술적인 몇가지 중요한 메시지가 영화 속에서 등장합니다. 

1. 우선 마크 주커버그가 친구이자 CFO 인 왈도 세브린과 facebook 의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서 논의하다가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왈도가 facebook 의 아이디어를 듣고 "그게 마이 스페이스와 다른게 뭐지?" 그러자 주커버그가 말합니다. "페이스 북은 @harvard.edu 의 메일계정만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지." 
즉, 배타성이죠. 하지만 이 것은 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동경해 마지않는 @harvard.edu 라는 메일 계정의 배타성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facebook 이 하버드가 아닌, 시골의 이름없는 대학에서 시작된 서비스였다면 과연 초기에 이렇게 많은 센세이션을 받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facebook 이 이후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도 철저하게 동부와 서부의 명문대 ( 콜럼비아, 예일, 스탠포드 등... ) 의 교내 SNS 서비스로 확장해 가면서,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하버드의 엘리트 사교집단처럼 선택받은 선남선녀들의 온라인 사교의 장으로 facebook 의 브랜드를 만들어 갑니다. "facebook 을 한다" 는 말이 쿨하다는 의미와 동일시 되는 트렌드를 만든 것이죠. 물론 facebook 이 급격히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전세계에서 5 억명이나 사용하는 대중적인 서비스가 되었긴 하지만. facebook 의 초기 성장 토대는 harvard 라는 바탕에서 이루어 진 것을 영화에서는 잘 표현했더군요.

2. facebook 이 수만명의 이용자를 거느리고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하자 주커버그의 친구인 CFO 왈도 세브린은 facebook에 광고를 유치해서 수익을 발생시키려 합니다. 그러자 주커버그가 강력하게 반대하죠 "facebook 에 광고가 뜨는 것은 쿨하지 않아" 라는 한마디로요. 
또 한가지 장면은 왈도와 주커버그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왈도가 facebook 에 투자했던 자금 계좌를 동결시키죠. 그러자 주커버그가 절규하듯이 전화기를 대고 말합니다. "facebook 은 단 하루라도 다운되서는 안돼! 사람들이 facebook 을 떠나기 시작하면 친구들도 따라서 옮겨가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간단한 대화였지만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facebook 은 2004년 2월 오픈 첫날 650 명이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에 가입자가 5 억명이 돌파할 정도로 폭팔적으로 성장합니다. 그런데도 이 와중에 단 한번도 서비스를 중단한 적이 없었고, (구글을 찾아보니 가끔 facebook 사이트가 다운된 경우는 있었나 봅니다... ㅋ ) 급격히 증가하는 사용자의 트래픽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scalability 와 stability 를 유지하는 안정된 서비스였다는 것이죠. 


마크 주커버그는 전형적인 geek 스러운 해커 ( 여기서 저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프로그래머라는 의미로 해커란 단어를 쓰겠습니다 ) 로 묘사됩니다. 사회성이 부족해서 여자친구에게 채이고 난 후, 홧김에 학교 DB를 해킹해서 만든 교내 여학생들의 외모 품평 사이트가 facebook 의 모태가 되었다는 이야기. 36 시간동안 연속적으로 코딩을 하고 잠을 잔다든지, 헤드폰을 쓰고 일단 코딩에 열중하기 시작하면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 따위는 까맣게 잊어버리는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그러고보니 facebook 에서 초창기에 인턴 사원을 뽑는 장면도 재미있더군요. 주커버그가 인턴 선발을 위해 후보자들을 모아놓고 학교 서버를 뚫는 해킹 경진대회를 열어서 우승자를 인턴으로 선발하기로 하는데, 대회 규칙은 이렇습니다. 서버에서 관리자가 해킹을 감지하면 양주 한잔, 코딩이 10 줄이 될때마다 양주 한잔, 그리고 매 3 분이 지날때마다 양주 한잔.. 이렇게 몇몇 지원자가 엄청나게 술을 마시면서 해킹 코드를 작성하다가 그 중 한 명이 해킹에 성공하자 주커버그가 그와 악수를 하면서 외치죠 
"Welcome to facebook!". 

영화는 주커버그를 천재적이기는 하나 사회성이 부족하고 속좁은 인물로 묘사합니다. 이 영화 때문에 한때 facebook 측에서 명예 훼손으로 영화사를 상대로 소송을 건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뜬소문이었나 봅니다. 검색해 보니 마크 주커버그는 최근에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서 영화 facebook 에 등장했던 이야기들은 대부분 사실이며, 자신도 이 영화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한다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단, 영화에서 여자친구인 에리카에게 차여서 facebook 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더군요. 

극 중 왈도의 여자친구로 중국계인 크리스티가 등장하는 것도, 실제 주커버그는 중국계 여자친구와 동거중이라는 근거에서 설정을 가져온 듯 합니다. 주커버그의 말로는 자신이 평소에 즐겨 입는 옷이나 즐겨 사용하는 소품들을 영화에서 매우 정확하게 묘사했다면서 즐거워 했다는데. 그만큼 이 영화는 일종의 전기영화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있었던 일 자체가 너무나 드라마틱 해서 영화가 끝날때까지 계속 흥미진진 했습니다. 


스토리 자체를 그냥 받아들이는 것 만으로도 영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지만. 굳이 감독이 영화속에서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한 가지 찾아보자면, 5 억명이라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 준 facebook 이란 소셜 네트워크를 개발한 주커버그가 정작 이 facebook 때문에 친한 동료들( 왈도, 숀 파크 등.. ) 과 원수가 되고 자신을 차버렸던 에리카에게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facebook 으로 친구 초대를 하는 장면을 통해서 facebook 의 소셜 네트워크와 현실에서의 소셜 네트워크의 괴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영화 포스터에 "몇 명의 적을 만들지 않고서는 5억명의 친구를 모을 수 없다" 라고 써 있는 카피라이트도 감독의 의도를 엿보이는 글귀이고요. 

아무튼 강추하고 싶은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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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리스도인 2010/11/28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우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대화를 할 수 있지만, 과연 그런식의 공동체가
    전통 공동체를 대체할 수 있는지.. .. 전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히히 . 글 잘 읽었습니다.! 이 영화 꼭 보고 싶어요 .

    • BlogIcon soyoja 2010/12/01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는 오프라인 소셜 네트워크를 흉내낸 것 뿐이죠...
      온라인 인맥은 어디까지나 오프라인 인맥의 보조적인 역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번 채팅하는 것 보다 한번 만나서 대화하는 게 그 사람을 더 잘 알수 있듯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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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Gossip 2010/11/10 01:21



서울에서 느끼는 가을거리

교대역 근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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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 베타 계정이 당첨이 된 덕에, 스타크래프트 2 를 해보게 되었다.

이미 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PC 방에서는 요새 프로모션을 위해서 베타 체험권이 없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립 버전들도 많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쨌든 해 봤는데... 소감은 한마디로 "스타 1 과 엄청 유사하다" 는 느낌이다.

물론 많은 게임을 해본 것은 아니고, 역시 초심자이다 보니 스타 1 에서 등장하는 유닛 위주로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스타 1 을 즐기던 유저라면 쉽게 스타 2 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개발사의 많은 배려가 느껴졌다.

내가 테란이 주종족인지라 테란 위주로 플레이 한 경험을 적어보자면...

우선 스타 1 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유닛이 스타 2 에서도 등장한다. 마린, 메딕, 시즈탱크, 벌쳐 등등... 건물 역시 거의 유사해서 커맨드 센터, 배럭, 팩토리, 벙커 등등이 그대로 등장하고, 심지어는 이들 건물의 생산 단축키 ( B - B 를 누르면 배럭이 지어진다는 등 ) 까지 똑같아서 스타 1 을 하던 사람이라면 정말 쉽게 스타 2 에 적응할 수 있게 해 놨다.


설치 화면. 대작 게임들은 인스톨 과정도 매우 화려하다.


배틀넷도 대폭 업글이 되었는데.. 매우 세련된 UI 에 와우에서 사용되던 "업적"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베틀넷 자체만으로도 즐길 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았다.




딱 보면 어떤 건물들이 스타 1 에서 사용되던 건물인지 느낌이 팍 오지 않는가...


전적 , 통계 기능이 강화된 배틀넷.

게임을 해 본 소감은 " 이건 대박난다" 는 것. 스타 1 유저들의 진입장벽도 줄여 주었고 3D 로 바뀐 게임 화면때문에 일부 유저들로 부터는 적응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은 결국 차차 익숙해 질 것이고... 게임성이나 게임 자체의 재미는 최고수준이다.  단지 스타 2 의 방송리그 진행이 저작권 문제 때문에 이스포츠 협회와 블리자드 간에 협상에 난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본적으로 저작권이란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이스포츠 협회(Kespa, 혹은 개스파라고 함) 의 태도 때문에 블리자드와 전혀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최근의 승부조작 사건과 더불어 국내 스타판의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부분들만 잘 해결이 된다면 스타 1 을 능가하는 대박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ps ) 스타2 는 모든 유닛의 명칭과 대사가 한글화 되었다.
그런데 SCV 를 클릭하면 나오는 음성 중 이런 말이 있다

"야근이다~!"


ps2 ) 이 글은 예전에 써두었던 글을 다시 옮겨 쓰는 것입니다. 6월 8일자로 스타2 베타 체험권을 이용한 베틀넷 사용이 막혀버렸네요.. 이제 조만간 final beta 후에 ( 혹은 final beta 를 하지 않고 ) 7월에 정식 릴리즈가 될 예정으로 보입니다. 올 여름방학은 스타2 가 장악하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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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훈동 2010/06/22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10년동안 스타1을 크랙해 가며 쓰던 고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재미를 주었던 블리자드에 보답코자....7월달에... 스타2 정식버전이 나오면 꼭 정품을 구매할 생각이다... 베넷에서 만나자....gg ^^;

    참고로..나는 플토 유저당..

  2. BlogIcon hyperdash 2010/07/03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컴에서 많이 버벅대더군... 컴터를 업글 할 때가 드뎌 온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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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마모씨를 비롯해서 불법 배팅사이트와 연루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온라인상이 꽤나 떠들썩하다. 공중파 방송 3사의 메인 뉴스에도 나올 정도이니 사회적인 파장이 꽤나 클 듯 하다.

200 만원에 타락한 프로게이머 M

(말이 200 이지 불법 베팅 사이트를 이용했다면 이보다 적어도 수십배 이상의 이득을 챙기지 않았을까 싶다)


e 스포츠(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리그에 e스포츠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의 특성상 애초에 승부조작과 같은 불법적인 행위가 벌어질 개연성은 충분히 있었다고 본다.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라는 사람들이 극 소수의 A급 게이머를 제외하고는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적은 보수를 받으면서 개인사생활을 전폐한채 (일부는 중,고등학교 중퇴도 불사한다) 하루 12 시간 이상의 연습에 매달려야 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프로게이머의 수명도 극히 짧은 편이다. 30대 프로게이머로 임요환이 언론에 화제가 되었지만 그 역시 20대 중반 이후로는 정상급의 기량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부분의 프로게이머의 수명은 25 세를 넘지 못한다. 그리고 프로게이머의 대다수는 10대 후반 ~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로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나이이다.
더구나 스타크래프트는 1:1 개인 경기이다 보니 게임을 하는 당사자가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승부조작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다.

우선 의심이 가는 부분은 과연 그동안 벌어졌던 승부조작을 아무도 몰랐을까 하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말한 e스포츠의 특성상 구단 관계자(코치, 감독등.. ) 및 해설자등은 이미 나름대로 심증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타리그를 즐겨 시청하는 시청자들 조차 게임 도중에 어이없는 실수와 패배가 반복되면 의심을 하기 마련인데 프로게이머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전문가인 그들이 승부조작에 대해 전혀 몰랐다면 그들은 당장 다른 직업을 구해야 마땅할 것이다.

특히나 방송 화면만을 접할 수 있는 일반인과 달리 구단 관계자나 해설자들은 리플레이를 구해서 볼 수 있다. 리플레이를 세심하게 분석해 본다면 게임중에 고의적인 패배를 위한 액션에 대한 증거를 잡을 수 있을 것이고, 승부조작에 대해 충분히 정황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자신들의 밥줄에 대한 걱정과 스타크래프트 판을 깨지 않기 위해서 묵인 내지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무마하기 위해 쉬쉬해 오다가 이렇게 일이 크게 터지게 된 것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e스포츠( 정확히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 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꼽아보고 싶다.

프로스포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지니스라는 점이다. 그래서 프로스포츠를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e스포츠는 그 자체로는 전혀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상태로 성장해 왔다. 즉, 어떠한 e 스포츠 경기도 입장료가 없이 무료로 관중을 동원하여 진행해 왔다. 아마추어 스포츠조차 무료입장하는 경우는 드문 일임을 생각해 보면 e 스포츠의 무료입장 정책은 스스로 비지니스로서의 성장을 포기하는 결정이라 본다. 이는 역으로 생각하면 입장료를 받을 경우 e스포츠를 입장료를 내면서까지 보러 오는 관중이 얼마나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연결된다. 프로리그 결승전을 굳이 여름에 피서인파가 몰리는 부산 광안리에서 하는 것도 관중동원의 용이함을 위해서이다. 2005 년에는 사상 최다인 10만 관중이 프로리그 결승전 현장에 몰렸다고 꾸준히 자랑을 하고 있지만. 그 많은 관중들 중에서 일부러 e 스포츠 관람을 위해서 찾아온 관객은 과연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 

프로 스포츠의 수익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방송 중계권 역시 e스포츠에서는 가치 창출이 되지 않는다. 이는 중계권료를 지불해야 하는 방송사가 스스로 구단을 운영하면서 e스포츠라는 컨텐츠 제공자이자 컨텐츠 소비자의 역활을 맡고 있는 특이한 (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는 이미 찾아보기 힘든 ) 구조에서 기인한다. 또 하나 중요한 프로스포츠의 수입원 중 하나인 관련 용품판매 역시 e 스포츠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비지니스의 영역이다.


이렇듯 e 스포츠는 주요 대기업들이 순수하게 마케팅과 홍보 차원에서 구단에 지원하는 금액과 대회 스폰서들의 스폰서 비용으로 운영되는 현실이며 전혀 스스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외형적으로는 화려하게 보일지 몰라도 외부 지원이 끊긴다면 언제라도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 사상누각이었다.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워3 리그를 생각해보자.

e 스포츠를 바둑, 체스와 비교하며 "두뇌 스포츠" 로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를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는 바둑, 체스를 비교해 보면 그 차이점을 구분하기 쉽지 않기도 하다. 그런데 스타 크래프트 리그는 스타크래프트를 제작한 게임 제작사에게 모든 "지적 재산권" 과 "개발권한" 이 집중되어 있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무슨 말이냐면 지적재산권의 제한이 없이 전세계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바둑, 체스와 달리 스타 크래프트는 블리자드라는 회사에 의해 개발된 게임이라 블리자드가 게임 방송의 컨텐츠 사용에 대해 제재를 할 경우 이에 대해서는 속수 무책이라는 점이다. 최근에 스타 2 의 재산권 문제와 관련하여 e 스포츠 협회와 블리자드간의 갈등으로 인해 스타 2 의 방송 중계 여부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인터넷 상에서 음원 공개만 해도 사법처리가 되는 것이 지적재산권인데 그간 블리자드의 동의 없이 게임 방송사들은 무단으로 블리자드의 게임을 이용한 컨텐츠들을 영리 목적으로 방송을 제작해서 사용해 왔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블리자드가 맘 먹고 e 스포츠 협회와 게임 방송사를 고소라도 한다면 당장 내일부터 스타리그 중계는 그만두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개발권한" 이 게임 제작사에게 있는 게임 리그의 특성은 e 스포츠를 과연 객관적인 룰이 있는 스포츠로 보아야 하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수백년간에 걸쳐 게임 규칙이 완성되어 전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룰로 일정하게 게임을 진행하는 바둑, 체스등과는 달리, 스타 크래프트라는 게임은 제작사인 블리자드가 패치를 한번 내놓을 때 마다 게임의 룰 자체가 전혀 다르게 바뀐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가 1.07 에서 1.08 로 패치가 이루어 지면서 전혀 새로운 게임 전략이 등장하고 종족간의 상성이 뒤집히는 일이 벌어졌던 것을 생각해 보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룰" 을 만드는 권한이 오직 제작사인 블리자드에게만 있다는 문제를 생각해 보면  e 스포츠를 객관성을 가진 스포츠로 봐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끝으로, 간단하게 바둑판과 바둑알, 체스판과 체스말만 가지고 어디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바둑, 체스와 달리 스타크래프트는 스타 크래프트가 실행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PC 2대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에서만 즐길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스타 크래프트가 실행될 수 있는 환경" 이라는 점이다. 몇년 후이고 간에 현재의 윈도우즈와 전혀 호환이 안되는 OS 가 PC 업계의 대세를 이루는 일이 벌어진다면 ( 당분간 그럴 확률은 낮아 보이지만 )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도 재개발을 하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게 사장되고 말 것이다. 블리자드가 절대 게임 소스를 공개할 일도 없을 것 같고. 스타는 팩맨이나 테트리스와 같이 손쉽게 리뉴얼이 가능한 게임도 아니다. 어찌보면 97년 Windows 95 시절에 발매되어 64 비트 OS 가 나오는 지금까지 13 년간이나 수명을 이어왔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리고 이렇게 대단한 게임이기에 "스포츠" 의 영역으로 격상되어 대접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e 스포츠의 한계에 대해서도 명확히 인식해야 하고. 소일거리 오락 정도로 생각해야지 e 스포츠를 진지하게 인생을 걸고 승부하는 그런 "스포츠" 같은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지 않을까 싶다.

끝으로 인터넷에서 찾은 승부조작 마모씨의 명품 짤방을 올려본다. 한때 연소득이 4억원에 달했다는 마모씨는 젊은 나이에 거액의 연봉을 받게 되면서 사치와 명품에 눈을 뜨고 낭비벽이 심해진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돈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서 승부조작에 가담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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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훈동 2010/05/18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졔 마재윤인가?
    선수랑 무관하게 팀내 누군가가 준비한 2~3개 전략을 귀뜸만 해줘도 승패가 거의 좌지우지
    되는 형국이라 스타리그의 승부조작은 너무나 쉬울듯...

    무전략으로 나와서 상황에 따른 전략을 구사하던 게으르기로 소문났던 기욤패트리가 그립다...

    • BlogIcon soyoja 2010/05/19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재윤 맞어...

      연습을 별로 안하던 게으른 천재인 기욤이 활약하던 시절은 그만큼 스타판의 수준이 낮았다는 얘기일듯...

      난 기욤 하면 맨날 케리어 뽑아서 이기던 것 밖에 생각 안나더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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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우승했다. 나같은 일반인이 보기에도 다른 선수에 비해서 점프의 속도나 높이가 월등했다. 같이 중계를 보던 분들 왈, 점프 하는 장면을 볼때마다 가슴이 철렁 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다 ㅋㅋ

- 프리 스케이팅 연기가 끝난 후 김연아는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장면에서 나도 가슴이 뭉클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그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 했을듯...

- 일부 언론에서 벌써부터 김연아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 집중 보도를 하고 있다. 은퇴설도 솔솔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2014 년 올림픽 까지는 선수로 활동하면서 피겨역사에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업적을 세워줬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만약 2014 년 올림픽을 평창이 유치했더라면 올림픽 2 연패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욱 확실했을텐데... 그만큼 부담도 컸을려나?

- 일본 방송화면. 김연아, 아사다 마오의 최대의 라이벌. 작년 10월, 역대 최고득점 210.03 점 기록.


- 은퇴 후 진로 중에서 연예계 진출설도 나오고 있는데. 제발 연예계에 진출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피겨 선수는 피겨 스케이트를 할때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김연아의 프리 스케이팅 직후 아사다 마오 차례. 이어폰을 들으면서 주위의 환호성을 애써 외면하고 있지만...  한국 방송에서는 제대로 잡히지 않은 화면이였다.

- 아사다 마오와 비교도 자연스럽게 해 보게 된다. 일본 언론에서는 김연아를  "아사다 마오의 최대 라이벌" 로 표현하기도 햇지만... 내가 알기로 2009 년 이후로는 성적면에서 김연아와 비교 불가다. 삼국지에서 나오는 제갈량과 주유로 비유하는 분도 있더군.
만화 슬램덩크에서 1학년 서태웅을 보면서 해남의 이정환이 같은 1학년 후배인 전호장에게 "같은 학년에 저런 선수가 있다는 것은 너를 계속해서 따라다닐 문제거리다" 라고 말한 구절이 있엇는데. 이런 상황에 딱 들어 맞는다. 아사다 마오와 동갑인 김연아가 현역으로 활동하는 내내 아사다 마오는 계속 2인자에 머무를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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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yperdash 2010/03/07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장이 쫀득쫀득해져서 겨우 봤었는데 김연아 울음 터뜨리는 장면에서는 나도 뭉클하더라.

    아사다는 그동안 실력에 비해 점수 퍼주기 때문에 더이상 실력 향상이 이루어지지 못해서 완패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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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블로그 결산

Gossip 2010/01/08 19:06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연말 결산 서식과 Tistat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뒤늦은 2009 년도 블로그 결산을 해 봅니다.
Tistat 프로그램 사용방법은
여기에 가 보시면 됩니다 ^^




2009
연말 결산!

지난 2009년 한 해 어떤 해였나요? 기쁜 일, 즐거운 일, 슬픈 일 등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마음을 가다듬어 한 해 동안 블로그, 그리고 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다가오는 2010년을 준비해보세요~ 2010년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할거에요! ^^
63 / 댓글 172 / 트랙백 47 / 방명록 10 / 방문자 110976

2009 내 블로그 댓글 많이 달린 포스트 best 5

1. 2008년 참 잘했어요

2. fwrite 와 fprintf 의 차이점

3. [영화감상] 내사랑 내곁에

4. Monty Hall Problem

5. C++ 과 C# 의 차이

막상 적어보니 가장 댓글을 많이 받은 글들의 갯수들이  8 / 8 / 7 / 7 / 6 이다. 내 블로그가 댓글이 잘 안달리는 외로운 블로그인가 보다 ㅋㅋ 

댓글 많이 남긴 블로거 best 5

1. Soyoja : 74

2. hyperdash 님 : 37 (http://hyperdash.egloos.com)

3. blueecho 님 : 7 (http://blueechos.net)

4. 고글 님 : 4 

4. 김훈동 님 : 4 

작년에 이어 올해도 hyperdash 군이 댓글 2등을 차지하였다.  3 등은 역시 작년에도 3 등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blueecho 군.
그리고 2009년 막판에 댓글을 열심히 달아 준 고글과 김훈동 군이 나란히 공동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_-;; 


블로그 유입경로 best 5 ( 2010 년 1월 현재 )

1. search.naver.com (56814)

2. www.daum.net (47606)

3. search.daum.net (26630)

4. www.google.co.kr (20751)

5. cafeblog.search.naver.com (11119)

블로그 유입경로는 2007 년 이 블로그가 개설된 이래 누적된 수치이다. 역시 naver > daum > google 순으로 유입이 되는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몇몇 블로그 및 카페에 본인의 글을 친절하게 링크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

월별 글 수

2009년 1월 : 7
2009년 2월 : 8
2009년 3월 : 7
2009년 4월 : 6
2009년 5월 : 2
2009년 6월 : 1
2009년 7월 : 5
2009년 8월 : 7
2009년 9월 : 6
2009년 10월 : 5
2009년 11월 : 6
2009년 12월 : 3

중간고사로 인해 무지 바쁘던 5,6 월과 기말고사로 바쁘던 12월에 글 수가 확실히 작다. ㅠㅠ
전반적으로 보면 지난해는 너무 블로그 업데이트를 게을리 했던 것 같다. 조금 더 분발해야 겠다. ㅋ

월별 / 분기별 방문객 수

월별 방문객 수
2009년 1월 : 28094
2009년 2월 : 10878
2009년 3월 : 15675
2009년 4월 : 14437
2009년 5월 : 6281
2009년 6월 : 5222
2009년 7월 : 4958
2009년 8월 : 4901
2009년 9월 : 5460
2009년 10월 : 5181
2009년 11월 : 4896
2009년 12월 : 4993

분기별 방문객 수
2009년 1분기 : 54647
2009년 2분기 : 25940
2009년 3분기 : 15319
2009년 4분기 : 15070

기본적으로 방문객은 역시 업데이트 횟수에 비례하는 것 같다.
그런데 1분기, 특히 1 - 4 월에 왜 이리 방문객이 많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 당시 글들과 유입경로를 추적해 보면 답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그리고 방문객 숫자 자체가 필터링을 한다지만 웹 로봇의 방문 횟수도 어느정도는 반영되는지라 100% 믿을만한 수치는 아닌 듯 하다.

연말 결산 총평

일단 작년은 이런 저런 이유로 블로그 업데이트를 게을리 한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우선 반성...;;
그리고 앞으로는 좀더 개인적인 이야기 보다는 보다 IT 전문 블로그를 지향(-_-) 해 보고 싶은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내가 글을 쓰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배우는 부분도 무척 많은지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고 좋은 자극이 된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여행 전문 블로그도 따로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여기에 같은 살림을 차릴지, 아니면 별도 블로그로 만들지는 좀 고민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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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yperdash 2010/01/11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이것저것 해보겠다고 계획하면 신경쓰이고 귀찮아져서 잘 안될끄야...

    걍 포스팅하고 싶은게 있을 때 마다 포스팅하는게 제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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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기아 타이거즈의 V10 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난 진짜 KIA 팬이었고, 최근 몇년동안 정말 오래간만에 한국시리즈 중계를 가장 많이 본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너무 뒤늦은 축하 포스팅이라서. 한국시리즈 관련된 2 가지만 이야기 하고 싶다.


1. 한국시리즈 MVP 는 나지완이 아닌 로페즈가 받았어야 했다.
 
물론 7 차전에서 2 방의 홈런을 포함, 사상 최초의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의 임팩트는 정말 대단했다. 7 차전의 MVP 는 누가 뭐래도 나지완이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MVP 는 분명 로페즈라고 생각한다.
7 차전은 나지완 때문에 이겼다고 할수 있지만, 사실 로페즈가 없었다면 7 차전까지 오지도 못했을 수 있다. 로페즈의 한국시리즈 기록은 2 승( 1완봉승 포함 ) 에 17 과 2/3 이닝동안 단 3 실점만 하는 완벽한 투구를 선 보였다.
반면에 나지완은 한국시리즈 전 경기에 출장하여 25 타석 20 타수 5 안타 ( 0.250 ) 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는데, 그것도 마지막 7차전을 빼고는 단 한경기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6차전까지는 타점 하나 없는 참담한 성적이었다.
7 차전의 임팩트도 있었지만, 로페즈가 용병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오죽했으면 로페즈는 우승 후에 우승축하연도 참석하지 않았을까. 기아 입장에서는 무조건 내년에도 로페즈와 구톰슨 2 명을 잡아야 한다고 보는데, 그럴거면 로페즈를 잘 좀 다독여야 할거 같다..


2. SK 의 감동을 주는 야구?  절대 비공감..

이번 한국시리즈를 보면서 SK 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좀 늘어난 거 같다. 그런데 KIA 팬이라서가 아니라 SK 의 야구는 정말 싫다. 우선 수시로 말 바꾸는 김성근 감독의 어른스럽지 못한 언행이 맘에 안든다. (WBC 감독 고사, 봉중근 발언, 사인 훔치기 발언 -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
특히 5차전의 김상현 슬라이딩에 대한 어필로 선수단을 철수시킨 것은 치졸함의 극치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김상현의 슬라이딩은 정상적이라고 말했고. 평생 야구를 업으로 삼은 김성근 감독도 당연히 그걸 모를리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아마도 5 차전에서 로페즈의 완벽한 투구에 눌리고 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흔들기 카드는 아니였을까.
네티즌들이 올린 플레이오프때 SK 박정권의 두산 2루수를 향해 돌진하는 슬라이딩 사진(http://ruliweb.nate.com/ruliboard/read.htm?num=37367&table=cmu_yagu) 을 보고 있자니 김성근 감독의 김상현 슬라이딩에 대한 어필은 참 실소를 금치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상투혼 운운하며 SK 불펜 투수진들의 혹사를 미화하는 글들이 보이는데.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왜 유독 SK 의 투수들이 잦은 부상을 당할까 하는 것이다. 부상이란 것이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시즌내내 이어지는 김성근 감독의 무리한 연투작전이 누적되어 결국 투수들의 줄 부상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을까. SK 의 무리한 투수 운용때문에 투수진의 피로가 겹친 상태에서 한국시리즈는 7차전까지 오면서 결국 SK 가 자승자박으로 무너졌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7차전에서 이기고 있는 여유있던 상황에서 글로버를 성급하게 강판시킨 것이 최대 패인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을 좀 보면 유독 SK 와 김성근 감독의 안티가 많은데, 이게 단순히 강자에 대한 부러움때문일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PS)  한국시리즈를 직접 가서 보지 못한 게 참 아쉽다. 다행히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 장면은 DMB 로 나마 본 것이 정말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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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인사들의 작업 공간

가장 인상적인 것은 스티브 발머의 방.

저건 사장 방이 아니라 사무 근무환경이 괜찮은 회사의 관리자 수준인데...?!

추가 : 회장님 집무실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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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나는 강원도 속초 근처에 있었다.

추석날이면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라고 했는데,

추석에 찍었던 사진을 올려본다.




작년에 맘마미아란 영화를 보았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는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이 달빛이 어린 바다 위에 배를 띄우고 떠나는 장면이었다. 바다 위에 비친 달빛이 그렇게 밝을 수 있을까. 저거 카메라 연출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졌는데, 실제로 바다 위에 비친 달빛이 이렇게 밝을 수 있다는 것을 이날 알았다. ㅋ


첫번째의 사진은 6시 30분, 두번째 사진은 7시에 찍은 것.
재미있는 것은 밤이 깊어질수록 더 야간사진 느낌이 나지만 달이 높게 뜨게되면 달빛은 더이상 바다를 비추지 않는다.
삼각대가 없었음에도 나름 괜찮게 나온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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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한때 5 연패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하였으나,

결국 자력으로 막판 7 연승을 거두면서 SK 의 추격을 따돌리고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따냈다.

특히 SK 가 무너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KIA 가 스스로 연승을 하면서 매직넘버를 줄여가며 이룬 리그 1위라

더욱 값지다고 생각된다.

올해도 한국시리즈 불패의 타이거즈의 저력은 다시 재현될 것인가... ㅋㅋ

타이거즈의 역대 한국시리즈 전적.

1983 년 한국시리즈 : vs MBC청룡,       4승 1무
1986 년 한국시리즈 : vs 삼성 라이온즈, 4승 1패
1987 년 한국시리즈 : vs 삼성 라이온즈, 4승
1988 년 한국시리즈 : vs 빙그레 이글스, 4승 2패
1989 년 한국시리즈 : vs 빙그레 이글스, 4승 1패 ( 4년 연속우승 )
1991 년 한국시리즈 : vs 빙그레 이글스, 4승 
1993 년 한국시리즈 : vs 삼성 라이온즈, 4승 1무 2패
1996 년 한국시리즈 : vs 현대 유니콘즈, 4승 2패
1997 년 한국시리즈 : vs LG 트윈즈,      4승 1패

한국시리즈 통산전적 : 36승 2무 9패 (승률 0.766)


참고 기사 : 해태 타이거즈 V9 를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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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yperdash 2009/09/28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문학구장에 갔었는데 어웨이팀에서 구경했더니 완전 소외되더군...

    담에는 홈팀 경기로 봐야겠어..

    간만에 기아가 선전했는데 야구 관심이 없다보니 한경기도 못봤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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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새 많이 듣는 가수 오지은.

지난 9/19 에 홍대에서 콘서트가 있었는데...  

왠만하면 꼭 가보고 싶었는데 하필 그날이 알고스팟 모의고사가 있던 날.

학기초 연고전할때도 갈까 말까 하다가 연고전 끝난 다음날 학교 가서 길거리에 흩어진 광란의 밤의 흔적만 확인하고...

암튼 결과적으론 모의고사때 완전 고자되서 우울한 상태라서 안가길 잘했다.

다행히 이번 콘서트가 매진이 될 정도로 대 인기였다니 연말쯤에 또 한번 콘서트가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중.. 

담 기회에는 꼭 가봐야지... 다짐...

그나저나...
오지은씨 홈피를 가 봤더니 이런 글이 있었다 ㅋㅋ


단독공연 전날인 9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허경영슨상님이 공연을 하신다고!
오오오오오오
그 분이 다녀가신 공간에서 다음날 공연을 하다니
나 운수대통하겠음.
무대 올라가기 전에 세션들 모두 그 분 이름 세번 외치고 올라가야겠음.

근데 이름 세번 외쳐서 뭐 잘됐다는 사람 본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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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yperdash 2009/09/28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지은은 누구냐? 매진 될 정도면 유명한 듯?

    • BlogIcon soyoja 2009/10/05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 유명하지는 않고, 그냥 인디계에서 좀 유명한 가수다.
      노래가 취향에 맞아서 자주 듣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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